화물통준위는 지난달 31일 운송하역노조 부산경남본부 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2004년도 사업평가 및 2005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확대와 의무금 납부가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운송하역노조는 공항택배 및 항만하역 분야에서 조직확대 노력이 부족했고, 화물연대는 의무금 납부율이 저조했음을 지적하고, 올해 이 분야에서의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운송하역노조는 공항택배 분야에서 지난해 하반기 시도했던 조직화 기획단을 다시 운영하고, 항만하역 분야에서 복수노조 시대를 대비해 공세적인 조직화 작업을 벌이는 등 현재 3천500명 수준의 조직을 8천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화물연대는 지난해 노정합의 및 노사산별협약 체결 등 노·정, 노·사 간 관계 복원 등을 기초로, 올 연말까지 조합원 수를 현재 1만9천명에서 3만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화물통준위는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사업계획 등을 오는 26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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