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로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의 공중전화 위탁 운영회사인 KT링커스(대표이사 한상균)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4일부터 수도권 및 일부 지방을 대상으로 티-머니(T-money) 교통카드를 이용한 공중전화 통화서비스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교통카드로 이용 가능한 전화기는 서울‧경기 및 제주, 원주, 통영, 거제 등에 설치된 2만대 규모로, 이용이 활성화된 교통카드를 통화 지불수단으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전화카드를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교통카드 결제 범위도 늘어나게 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한 통화서비스는 KT링커스 캐릭터인 ‘Linky’와 ‘T-money’스티커가 부착된 공중전화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링커스는 우선 T-money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다른 교통카드사와 제휴해 전국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형준 KT링커스 사업부문장은 “2008년 하반기부터는 공중전화에서 동전을 이용해 교통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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