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사고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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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교통사고 크게 줄어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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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대비 35%나…갓길·버스차로 운행도 감소


올해 설 연휴 기간동안에는 예년에 비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및 갓길통행 위반 사례도 작년 설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인 7∼10일 교통사고는 1천758건이 발생, 지난해 2천721건에서 35.4%가 감소했다.
기간중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1천680건으로, 작년 설(1월20일∼1월23일)의 3천791건에 비해 55.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갓길 위반도 작년 설 91건에서는 올해 68건으로 25.3% 줄었다.
이처럼 버스전용차로와 갓길 위반이 감소한 것은 연휴가 길어 교통량이 분산된데다 단속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1천168만대로 작년 설에 비해 9.2% 늘었으며 수도권 고속도로 교통량은 224만대로 16.1% 증가했다.
대중교통별 이용객 수는 KTX 개통으로 철도 이용객이 158만명에서 171만명으로 8% 증가한 반면 고속버스(66만명)와 항공기 이용객(27만명)은 작년 설 대비 2.9%, 18.2% 각각 감소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에 총 41만2천명이 자사 인터넷교통방송(www.freeway.co.kr)에 접속했으며 특히 귀성행렬이 본격화된 7일에는 하루에 무려 17만5천명이 방문해 인터넷교통방송이 교통소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에 고속도로 안내지도 120만부를 배포했으며 교통관리 현장요원을 포함해 약 9천500명이 특별근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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