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음주운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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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음주운전인가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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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서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나 이로 인한 사상자 숫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나 반대로 음주운전 적발자는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음주운전에 관해서라면 어느 교통사고 원인행위보다 더한 범죄행위라 규정하고 있고, 처벌 또한 상대적으로 강력한 수준이나 어떻게 그와같은 결과가 나온 것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운전자 다수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더라도 ‘잡히지만 않으면, 사고만 나지 않으면 된다’는 안이하고도 위험한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음주사실을 부인하거나 사실확인이 불가능하도록 잔꾀를 쓰고, 심지어 차를 놓고 달아나거나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는 등 부정한 짓도 서슴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음주운전이 사회적 폐단이자 치명적인 범죄행위라고 하는 사실은 익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그 이유로 실제 국가 공무원의 경우 음주사실이 확인되면 인사에 불이익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일부 대기업에서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는 사실이 회사에 알려지면 이를 공개해 망신을 주고 회사에서 해당자의 가정으로 통신문을 보내 재발방지를 당부한다.

그렇게 해서 집에서 또한 가장의 원위에 엄청난 손상을 입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 모두가 사회적으로 금기시하는 행위를 했을 때 받는 불이익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지자체가 음주운전자에 대해 3회 적발시 산짐아웃, 2회 적발시까지는 인사상 불이익 등을 처분하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화제다. 아니 화제랄 것도 없이 있을 수 있는 일로 여겨지나 그만큼 음주운전이 아직까지 자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운전생활에서 가장 초보적이며 가장 기초적인 금지사항인 음주운전,  이제 정말 벗어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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