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여행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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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여행이 매력적이다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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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로 국내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자동차여행 빈도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로, 이 때문에 주말 주요 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경우 귀중한 여행시간 상당 부분을 오고가는 도로에서 체증으로 낭비해야 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도로에 차량이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교통사고 건수도 늘어나고, 이들 자동차들이 내뿜는 배기가스 총량도 그만큼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자동차 여행객이 증가한 만큼의 사회적 부담도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일찍부터 현실적 대안으로 지목돼온 것이 철도를 이용한 여행이다.
철도는 대용량에다 운행 상 환경오염 요인이 거의 없고, 체증에 따른 시간낭비가 없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여행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KTX 운행 이후 지역 간 이동시간이 더욱 단축돼 여행의 시간가치를 높여주는 등 철도가 계속해서 국민 속으로 깊이 들어오고 있다.
여기에는 철도의 노력도 일조 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철도여행에 관해 알아보기 위해 철도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철도 운행 시간표와 요금 뿐 아니라, 철도에서 따로 마련한 철도여행 상품이 다수 나와 있는데,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퍽 공을 들였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저 공간이동의 편의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연계 수송편에서 여행 목적지, 숙박시설까지 연계한 상품 등이 잘 개발돼 있다.
심지어 열차편으로 해안까지 가서 해안에서는 선박을 이용해 바다관광을 즐기고 다시 열차로 돌아오는 상품, 지방에서 열차편으로 서울로 오면 서울에서는 전세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 명소를 둘러보고 다시 열차편으로 귀향하는 상품도 있다.
열차를 이용한 관광이 자동차여행보다 편리하고 저렴하며 안전하고 유쾌하다고 여겨질 때 국민들은 열차에 대해 더욱 큰 애착을 가질게 분명하다.
여행 교통수단의 대안으로 철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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