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지자체 관광전략 <인천>
상태바
2004 지자체 관광전략 <인천>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仁川】인천지역은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사업이나 정책이 미흡해 인천지역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자원, 시설의 체계적 개발 및 위상을 높이는데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인천관광협회의 기능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인천지역의 관광산업은 수도권 주민을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보다는 지역주민들의 해외여행 알선업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인천시와 인천관광협회의 공동보조를 통한 장기적 관광활성화 및 사업추진 방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보·마케팅 강화

아시아의 허브, 인천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장미빛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교통·물류 기능이 크게 강화된데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를 겨냥한 송도신도시, 청라지구,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을 비롯, 용유·무의 관광지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개항 이후 각종 국제대회 유치에 따른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 오는 2010년 제16회 아시아게임과 전국체전 유치를 목표로 인천시는 물론, 인천관광협회 등 유관기관이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관광협회는 과거의 소규모 해외여행 알선과 지역업체간 덤핑에 의한 시장질서 문란 등을 타파하고 지역업체간 공정거래를 통한 단결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협회는 우선적으로 서해안시대의 도화선이 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회원사들이 일본·동남아에 비해 열세에 놓여 있는 홍보부문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지난 2001년 인천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던 인천관광상품 아이디오 공모전이 인천시민은 물론, 서울·수원 등 수도권지역 시민과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유발시켰던 점을 감안, 이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 인천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제특구사업에 따른 정주 및 장기체류형 외국인과 단기체류형 국제비즈니스 관광객들의 특성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외국 관광객들이 쾌적한 일상권 관광여가 공간에 대한 요구 및 야간활동에 대한 관심과 시설,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 이를 관광산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업계의 경쟁력 강화

협회의 또 하나의 관광활성화 추진과제는 관광업계의 경쟁력 강화.
협회는 인천지역의 경우 호텔, 전세버스업체, 극장식 관광식당, 쇼핑센터 등이 부족한데다 회원사들이 대부분 영세하고, 회원사 스스로도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의지가 미약한 채 서울 및 수도권지역 업체에 의지하는 소극적 영업을 지속해 왔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 관광산업은 체류형 관광산업보다는 일시적 관광산업 위주로 발전돼 결국 업체의 경쟁력 약화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업체 종사원 스스로의 선진화된 의식 제고와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소규모 여행사들의 동참을 유도·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타 시·도와 같이 인천시가 협회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수익사업을 검토, 단체관광이나 전시행사를 맡고 있는 이벤트업체와 연계해 인천지역 회원사들이 수주토록 하고 소정의 이익금을 협회운영에 충당해 협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계획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회원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중국관단체관광객들이 인천에 머물게 할 수 있는 아이템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해양관광도시 조성·중국 관광객 유치

월미관광특구에 하버브릿지와 아쿠아버스를 도입하는 등 인천을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 중에 있으며, 중국을 비롯, 아시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동의 복합숙박센터 건립이 추진 중에 있다.
인천시는 고품격 해양관광도시의 기반 마련을 위해 월미관광특구인 월미도·연안부두에 연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핵심관광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며, 해양관광도시 건설의 주된 타깃은 중국과의 교류기반을 선도하기 위해 인천 속의 작은 중국이라는 독특한 차이나문화 복원하고 중국의 4대기서, 박장벽화 제작과 차이나타운 야외문화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저가로 숙박과 식음료·쇼핑이 가능한 16층 규모의 앵커빌딩을 건립하고, 옹진도서지역은 수도권 도서지역인 지리적 잇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해양관광 특화지역 및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태체험장과 해상 페러글라이딩, 수상스키 등의 시설과 서바이벌 및 야간천체 조망 체험장 등 무인도서를 활용하는 방안을 2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林重植기자 imjs47@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