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공제, 1-3월 사고발생 현황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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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 1-3월 사고발생 현황 및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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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조합이 매년 주요 사업계획의 하나로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이 버스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주요 정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정부의 교통안전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조합원사들의 분담금 경감을 통한 경영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버스공제조합이 분석한 올 1~3월 중 버스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상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지역은 물론 경기와 충남, 전북지역에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교통사고와 이로인한 사상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들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와 전년 같은 기간중의 버스 교통사고 발생현황 비교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 방안을 모색해 본다.

◇버스공제, 올 1~3월 사고발생 현황 및 분석

사고 18.5%. 사망자 12.9%. 부상자 17.7% 감소
서울.경기.충남. 전북 등 사고감소 획기적 성과 거둬
금요일 사고발생 가장 많아....사망자는 월. 금요일 으뜸
분기별 테마설정......사고예방 활동 전개
무사고 100일 운동 적극적 참여 독려....성과 극대화

◇사고발생. 사상자 예년보다 크게 줄어

올들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 관련 교통사고는 4,7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09건에 비해 18.5%(1,074건)가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74명으로 전년의 85명에 비해 12.9%(11명), 부상자는 7,893명으로 지난해의 9,591명에 비해 무려 17.7%(1,698명)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올들어 3개월동안 1,38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2,102명이 부상을 당해 전년의 사고발생 건수 2,038건에 비해서는 32.1%(654건), 사망자는 지난해 16명에 비해 43.%%(7명), 부상자는 전년의 3,015명에 비해 30.3%(913명)를 각각 줄여 준공영제 도입 등 버스체계 개편이후 서울지역에서의 버스 교통사고 발생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올들어 334건의 버스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과 같은 사고발생률을 보였으나 사망자는 1명으로 전년보다 3명, 부상자도 43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중의 471명에 비해 38명을 각각 줄이는 등 인명피해를 크게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버스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는 지난해 3개월동안 1,203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올들어 3개월동안에는 955건으로 전년보다 20.6%(248건)가 감소했으며 사망자도 10명으로 전년의 17명에 비해 무려 41.2%, 부상자도 1,796명으로 전년의 2,193명에 비해 397명을 각각 줄이는 등 버스공제조합 경기지부의 내실있는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충남지역에서도 지난해 1~3월 중에는 226건의 버스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 3개월 동안에는 193건으로 사고발생 건수가 14.6%(33건)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의 14명에 비해 무려 78.6%(11명)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며 부상자도 323명으로 전년의 507명에 비해 36.3%(184명)를 줄였다.
전북지역도 올들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관련 교통사고는 109건으로 전년의 160건에 비해 31.9%(51건)가 감소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4명과 277명으로 전년보다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17명을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인천지역에서는 올들어 3개월동안 275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의 380건에 비해 27.6%(105건)가 줄었으나 사망자는 6명으로 지난해의 4명보다 오히려 늘어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버스 관련 사고가 대부분 대형사고로 귀결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부상자는 504명으로 전년의 643명에 비해 139명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전지역도 올들어 161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고발생 건수는 전년의 172건보다 11건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보다 1명이 늘어났다.
광주지역에서도 버스 관련 교통사고가 올들어 156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중의 176건에 비해 20건이 줄었으나 사망자는 3명으로 지난해의 1명보다 2명이 증가했다.
전남지역도 올해 사고발생 건수는 168건으로 전년의 190건에 비해 22건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나 사망자는 7명으로 전년의 2명에 비해 크게 증가해 대형사고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강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에서는 올해 35건의 버스 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52건에 비해 17건을, 부상자는 82명으로 전년의 92명 보다 10명을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은 올들어 95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96건과 유사한 사고발생률을 보였고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의 1명보다 2명이 늘었으나 부상자는 164명으로 지난해의 214명에 비해 50명을 줄였다.
이와함께 강원지역에서도 올들어 3개월 동안 111건의 사고가 발생해 지난해의 120건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는 9건이 줄었으나 부상자는 233명으로 전년의 217명에 비해 16명이 증가했다.
울산지역은 사고발생 건수는 83건으로 전년의 69건에 비해 14건이 늘었으나 지난해 2명이 발생했었던 사망자는 올들어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대구지역은 올들어 291건의 사고가 발생해 지난해의 241건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가 50건이 늘고 부상자도 398명으로 전년의 353명에 비해 45명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활동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북지역도 올해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168건으로 전년의 140건에 비해 28건이 늘었고 사망자도 10명으로 전년의 3명보다 무려 7명, 부상자는 316명으로 지난해의 264명에 비해 52명이 각각 늘었다.
경남지역도 올들어 사고발생 건수는 5건(212건-217건), 사망자는 1명(7명-8명), 부상자는 45명(310명-355명)이 각각 늘어나는 등 부진한 사고예방 실적을 보였다.

◇전체사고 중 49.4% 서울. 경기지역서 발생

각 지역별 사고발생 현황을 보면 전체사고 발생 건수 4,735건중 29.2%인 1,384건이 서울지역에서, 20.2%인 955건이 경기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사고의 49.4%를 차지했다.
이는 적극적인 사고예방활동 추진 등으로 이들 지역에서의 버스관련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 버스 보유대수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사고점유율도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별 버스 교통사고 발생 빈도를 보면 사고발생과 부상자는 3월에 전체사고의 38.3%인 1,812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1월이 전체 사망자의 43.2%인 32명으로 가장 높았다.
요일별로는 사고발생은 금요일이 전체 사고의 15.9%인 7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월요일과 금요일이 각각 20.3%인 15명으로 가장 높았다.
사고발생 시간대는 08~10시간대가 전체사고의 13.8%인 654건으로 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18~20시간대에는 사망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상자는 08~10시간대가 전체의 14.0%인 1,108명으로 가장 높았다.

◇ 지속적 사고예방 대책 등 추진

버스공제조합은 교통사고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제.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정부의 교통안전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조합원사들의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이며 내실있는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우선 지난 4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에 전 종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사고예방의 가시적 성과를 거둘 방침이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 활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되 분기별 테마를 설정해 집중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공제조합은 1분기에는 신호위반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2분기에는 개문발차 행위, 3분기에는 과속운행, 4분기에는 안전운전 불이행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각 조합원사 안전실무자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교육을 통해 사고예방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교통사고 취약지역 및 특별지역에 대한 단속활동을 실시하며 거리질서 캠페인 및 새벽 캠페인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3초 운동을 전개, 차량내에 스티커를 부착해 승객들의 이 운동에 대한 관심 등을 통해 사고감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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