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혁신 이뤄낸 기업들의 축제’ 2009 한국물류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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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혁신 이뤄낸 기업들의 축제’ 2009 한국물류대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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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993년 ‘한국물류대상’을 제정, 매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물류혁신 노력을 통해 국가경제 비전과 발전방향에 기여하고, 기업의 물류혁신과 가치 창출에 크게 노력한 기업과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일 그동안 꾸준히 물류혁신을 이뤄온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물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물류혁신을 이뤄낸 롯데마트가 차지했다. 또 산업포장에는 단체부문에 위탁급식업체인 아워홈을, 개인부문에 이홍기 골드라인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들 3개 업체(개인)의 물류혁신 사례를 게재한다.<편집자>


-산업훈장(단체)
롯데마트

첨단시스템 도입 물류혁신 창출


롯데마트는 1998년 4월 강변점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66개점을 운영하고 있고, 중국 타임스 매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대형마트 8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아시아 넘버원 유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국내 150개점과 중국 200개점, 인도네시아 50개점, 베트남 30개점, 러시아 20개점을 출점해 연매출 37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공급망관리체계(SCM)를 강화하기 위해 유통업 핵심 역량 중 하나인 물류 환경 개선에 적극 투자해 지속적인 출점에 대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특히 물류 정보화를 기반으로 한 운영 프로세스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입고, 재고관리, 출고 등 센터 운영을 위한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점포별 물동량을 고려한 최적의 자동 배차 업무를 수행하는 ‘배송관리시스템(TMS)’ 등을 도입했다.
또 협력업체와 물류센터에 효율적인 입고 관리를 지원하는 ‘납품예정정보(ASN)’와 물류 수익관리를 위한 ‘활동물류원가(ABC)’ 등을 최적화 했다.
물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표준화도 실현했다.
물류설비와 프로세스에 적합하고 표준화된 박스를 개발해 수산물 박스, 의류 보관 박스 등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유형별로 박스의 표준화를 이뤘다.
이 외에도 대규모 물량을 들여올 수 있도록 자동화 설비를 도입, 시간당 최대 3만2560 박스를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음성을 통해 작업을 지시하고 수행하는 `보이스 장비`를 접목한 각종 물류 설비를 들여오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한 신선식품에 있어서도 협력업체의 입고 단계에서부터 보관, 점포 배송까지 모든 단계에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재사용 가능한 수배송 용기 개발, 차량 연비 절감을 위한 에코 드라이브 운동 등을 통해 녹색물류 관리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포장(단체)
아워홈

25년간 지속적 물류혁신 활동 전개
아워홈(대표 박준원)은 지난 2000년 옛 LG유통 FS사업부에서 독립해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위탁 급식업체다. 식자재유통, 외식, 식품제조 등 식품산업 전반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에 9개 제조ㆍ물류 센터를 운영 중이며, 국내외 소싱ㆍ생산을 통해 전국 800여 개 급식점포를 비롯한 2500여 식자재 공급처에 고품질 식자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년간 물류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선식품 고객대응 서비스(Efficient Foodservice Response)체계 구축으로 한발 앞선 선진 물류시스템을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워홈은 특히 식품물류에 특화된 SCM을 구축함으로써 동종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식품 공급사 대부분은 소규모 영세기업으로, 식자재 규격도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유통과정도 복잡하다. 또 유통과정에 관한 정보가 유통사에 전달되기 어려워 특화된 물류체계와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같이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아워홈은 업계 최초로 원재료의 구매에서 배송에 이르는 최적의 공급망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적용했다.
아울러 상품공급 채널을 일원화하는 한편, 전국 9개 센터에 냉장냉동 운영체계(콜드 체인 시스템)를 갖췄으며, 식자재사업 특성에 맞춘 창고관리와 배송관리 등을 구축해 물류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략적 제휴에 기반한 공급망 공동화로 최적화를 이뤘고 이를 통해 연간 41억원의 물류코스트를 절감하는 등 공급업체와 실질적인 윈-윈 관계형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린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수배송 차량 연비 개선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전 차량에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했다.
또 EESS 시스템을 도입, 전국 모든 물류센터에 환경측면 분석 및 관리운영 체계를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산업포장(개인)
이홍기 골드라인회장

최적화 물류기기 생산


골드라인(회장 이홍기)은 1989년 설립된 글로벌 혁신 물류기기 리딩기업으로, 국내외 유통 및 물류환경에 물류 표준화를 추구하는 유닛로드시스템과 RFID 등 물류정보 환경 구축을 위한 최적화 된 물류기기를 설계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은 플라스틱 파렛트를 포함해 스틸, 목재의 복합소재를 이용해 표준화를 추진할 수 있는 물류기기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특히 광주를 비롯한 국내 6곳에 물류기기 생산 거점을 두는 한편 중국 칭다오에 해외법인을 설립, 최적화된 물류기기를 생산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물류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홍기 회장은 골드라인을 이끌면서 물류혁신을 통한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대의 만족을 서비스함으로써 새로운 기업가치 창조에 앞서나가는 기업을 꿈꾸고 있다.
그 결과 물류전략 목표의 수립에서 평가결과 피드백을 통해 차후 경영목표 수립에 이르기까지 순환적 절차에 의거해 실질적인 경영관리체계를 확립했다.
물류 환경분석에서 전략 실행 방안 확정과 실행하는 전체적 프로세스가 그룹웨어를 통해 모니터링 되면 부서별, 개인별 KPI까지 세부적으로 알려줘 전사적 차원의 동시전개가 가능하다.
또 물류아웃소싱의 결정 절차를 9단계로 세분해 효과적인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운송부문에 대한 아웃소싱으로 자차 운용에 따른 관리비 증가를 억제하고 차량수급의 원활화와 주문시 정시납품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골드라인은 오는 2012년까지 총 매출 2000억원, 경상이익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물류기기 ▲엔지니어링 ▲물류자동화시스템 등 3개 핵심사업군을 안정화하고, 기업부설연구소의 기능을 강화해 고객에게 물류토탈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해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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