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

화물업계가 고속도로 교통사고줄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화물공제조합은 건설교통부·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9일 수도권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진·출입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합동캠페인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고속도로에서의 화물자동차 위험물 적재차량의 교통사고 감소 목표 및 고속도로 이용객의 교통안전을 위해 유관기관인 화물공제조합과 한국도로공사가 합동으로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의 중요성과 조심운전 당부, 쾌적한 고속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날 캠페인은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톨게이트, 영동고속도로 군자톨게이트 등 4곳에서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공제조합은 현장에서 교통안전을 위한 홍보물로 졸음방지 물티슈, 불법 화물운송 주선행위 단속 및 교통안전 홍보문구가 인쇄된 부채, 전국 고속도로 안내지도 등 각 3만5000개 씩을 고속도로 이용 운전자들에게 배부했다.
이날 합동캠페인에는 성종락 화물연합회장을 비롯한 화물공제 임직원, 구자명 건설교통부 물류산업팀장, 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들도 참가, 캠페인 요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직접 홍보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공제 관계자는 "교통사고야말로 가장 어이없는 재난"이라며 "어려운 화물운송사업을 영위함에 있어 교통사고가 치명적인 경영난을 초래할 뿐 아니라 운전자 개인은 물론 업체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해 결과적으로는 국가물류비 증가의 요인이 되므로 이를 철저히 예방하는데 공제조합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물공제조합은 수도권 인근 톨게이트에서 지금까지 해마다 연 4회씩의 합동캠페인 추진을 해왔으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사고내는 법 10계명-화물공제조합 제공

1. 휴식이나 수면은 갓길에서 취하라
2. 피로·졸음은 인내력으로 극복하라
3. 목적지까지는 최대한 빨리 가라
4. 눈길·빗길에서는 평소 속도로 운행하라
5. 운전대 조작은 과감하게 되도록 많이 하라
6. 운전 중에는 많은 동작과 생각을 하라
7. 차량은 연료와 세차에만 신경을 쓰라
8. 앞 차량과는 되도록 가까이 하라
9. 화물적재는 대충, 적당히 하라
10. 차로변경은 급하게 자주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