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캠페인=2006년 상반기(1∼6월)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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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캠페인=2006년 상반기(1∼6월) 교통사고 발생현황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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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비 사고 4.9%, 사망 38%, 부상 3.4% 감소

서울, 부산, 대구, 경기, 광주, 전남·북 등 '큰 성과' 거둬
전체사고 89%가 차내사고…"특단대책 강구 등 절실"
사망자는 목요일 '최고'·사고발생은 14∼16시간대 최다

올들어서도 버스관련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사상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등 상·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으로 대표되는 버스공제조합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공제조합이 올 상반기중(16월)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94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23건에 비해 4.9%(484건) 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사상자는 사망자의 경우, 93명으로 전년의 150명에 비해 무려 38.0%(57명), 부상자는 1만5299명으로 전년의 1만5835명에 비해 3.4%(536명)를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버스공제조합은 올 상반기 중의 버스교통사고 발생현황과 특성 및 유형 등을 면밀히 분석, 이에 걸맞는 사고예방 대책 등을 수립해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을 추진하는데 적극 반영,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할 방침이다.






● 지역별 현황

사고발생 현황 등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중 2467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2817건에 비해 12.4%(350건)가 감소했다.
또 사망자도 16명으로 전년의 24명에 비해 33.3%(8명), 부상자는 3705명으로 지난해의 4,138명에 비해 10.5%(433명)가 각각 줄었다.
부산지역에서도 큰 성과를 거둬 올 상반기 중 부산지역에서는 643건의 버스관련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725건에 비해 11.3%(82건)가 줄었으며 사망자도 3명으로 지난해의 8명에 비해 무려 62.5%(5명), 부상자도 892명으로 전년의 979명에 비해 8.9%(87명)를 각각 줄이는 등 내실 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추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역도 마찬가지로 큰 성과를 거둬 올 상반기 중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30건으로 전년의 582건에 비해 26.1%(152건)가 감소했고 사망자도 올해 2명으로 지난해의 8명에 비해 무려 75.0%(6명), 부상자는 558명으로 전년의 803명에 비해 30.5%(245명)를 줄이는 등 예년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의 감소와 함께 인명피해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지역에서도 올들어 6개월동안 277건의 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중의 332건에 비해 버스관련 사고가 16.6%(55건) 감소했고 사상자도 사망자의 경우, 2명으로 전년의 5명에 비해 무려 60.0%(3명), 부상자는 411명으로 지난해의 432명에 비해 4.9%가 각각 감소했다.
버스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올들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965건으로 전년의 1981건에 비해 0.8%(16건), 사망자는 16명으로 전년의 17명에 비해 5.9%, 부상자는 3415명으로 지난해의 3458명에 비해 1.2%(43명)를 각각 줄였다.
전남·북지역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도 내실 있게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남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중 321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330건에 비해 2.7%, 사망자는 6명으로 전년의 14명에 비해 무려 57.1%(8명), 부상자는 517명으로 전년의 576명에 비해 10.2%(59명)를 각각 줄였고 전북지역에서도 올들어 211건의 버스관련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244건에 비해 13.5%(33건), 사망자는 3명으로 지난해의 10명에 비해 무려 70.0%(7명), 부상자도 334명으로 전년의 496명에 비해 32.7%(162명)가 각각 감소했다.
이밖에 제주지역에서도 올들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가 7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86건보다 14.0%(12건), 부상자는 109명으로 전년의 174명에 비해 37.4%(65명)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울산지역과 충북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사고줄이기 운동 추진 실적이 부진해 버스교통사고와 이로인한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의 경우, 올들어 6개월 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9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68건에 비해 17.3%(29건),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보다 1명, 부상자도 299명으로 전년의 280명에 비해 6.8%가 늘었다.
또 충북지역에서도 올들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26건으로 전년의 194건에 비해 16.5%(32건), 사망자는 5명으로 전년보다 1명, 부상자도 449명으로 전년의 331명에 비해 35.6%(118명)가 증가했다.
이들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나름대로 지역실정 등에 맞는 버스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인천지역의 경우 올들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가 840건으로 전년의 692건에 비해 사고발생에 있어서는 21.4%(148건)가 증가했으나 사망사고의 경우 올해 4명으로 전년의 12명에 비해 무려 66.7%(8명)가 감소했다.
대전지역도 올들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가 328건으로 전년의 341건에 비해 3.8%(13건), 사망자도 올들어 1명으로 지난해의 3명에 비해 66.7%(2명)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부상자는 올해 531명이 발생해 전년의 506명에 비해 4.9%(25명)가 증가했다.
충남지역에서도 올들어 6개월 동안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75건으로 지난해 397건에 비해 5.5%(22건), 사망자는 6명으로 전년의 11명에 비해 45.5%(5명)를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나 부상자는 올들어 735명으로 전년의 623명에 비해 18.0%가 늘었다.
강원지역은 사고 발생은 올들어 190건으로 전년의 225건에 비해 15.6%(35건)가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오히려 6명으로 전년의 4명보다 50.0%(2명)가 증가해 강원지역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이 대형사고를 막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경북과 경남지역은 사고 발생은 예년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사망사고는 크게 줄어 이들 지역에서 버스의 대형사고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망사고 분석

버스교통사고의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시내버스에 의한 사망사고는 75명으로 전년의 123명에 비해 39.0%(48명), 시외버스에 의한 사망사고는 18명으로 지난해의 24명에 비해 25.0%가 각각 감소했다.
이에따라 버스공제조합은 이같이 사망사고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각 조합원사의 안전관리자 및 유관기관과 이에대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사고다발자와 대형사고 유발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사망사고 감소에 진력할 계획이다.
요일별 사망사고는 목요일에 사망사고가 가장 많아 전체 사망자 93명 중 19명이 목요일에 발생했으며 다음으로 토요일 16명, 금요일 15명, 화요일 13명, 수요일 11명, 일요일 1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사망사고는 10∼12시간대에 14명이 사망해 가장 많았고 이어 16∼18 시간대 13명, 08∼10 시간대 12명, 18∼20시간대 11명, 20∼22시간대 10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 사고발생 현황 분석

버스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5월로 전체 사고의 18.0%인 1698건이 5월에 발생했고 이어 6월이 162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차내·외 사고는 전체 사고건수 9439건 중 89.0%인 8370건이 차내 사고였고 나머지 1069건이 차외 사고로 차내사고 빈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사고발생은 월요일과 화요일이 각각 14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목요일이 가장 많은데 반해 부상자는 화요일이 2487명으로 가장 많았다.
법규위반별 사고 발생은 신호위반, 개문발차, 중앙선침범, 횡단보도 위반, 앞지르기 위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연령별 사고 발생은 51세 이상이 전체 사고의 31.3%인 2950건을 야기했으며 이어 46∼50세 이하가 24.7%인 2335건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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