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캠페인=2006년 7월 버스 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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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캠페인=2006년 7월 버스 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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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同期比 사고발생 14.2%, 부상자 17.0% 각각 줄어
사망자는 오히려 11.8% 증가…대형사고 예방책 강구 절실
울산·제주지역 사고발생·사상자 등 급증
대부분지역서 사고줄이기 운동 큰 성과 거둬
8월1일부터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실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은 산과 바다, 강 등을 찾아 떠나는 이동인구와 교통량의 증가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버스 교통사고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른 시기에 비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특히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올 7월 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134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567건에 비해 14.2%(222건)가 감소했다.
이 기간 중 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9명으로 전년의 17명에 비해 11.8%(2명) 증가했고 부상자는 올해 2177명으로 전년의 2622명에 비해 16.9%(445명)가 감소했다.
올 7월 중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 현황과 특성 등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여름 휴가철 기간동안 보다 효율적인 버스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 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올 7월 중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339건으로 전년의 445건에 비해 23.8%(106건) 감소했다. 또 사상자는 사망의 경우 올 7월 중 2명으로 전년의 4명에 비해 50%(2명) 감소했고 부상자도 올해 453명으로 전년의 670명에 비해 32.4%(217명)가 감소했다.

● 각 지역별 사고증감 현황

부산지역에서는 올 7월 중 96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103건에 비해 6.8%(7건)가 줄었고 사망사고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상자는 올 7월 중 142명이 발생해 전년(143명)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올 7월 중 80건으로 전년의 89건에 비해 10.1%(9건) 감소했고 부상자도 106명으로 지난해의 119명에 비해 10.9%(13명)가 줄었다.
인천지역은 사고발생은 올해 117건으로 전년의 119건에 비해 1.7%(2건)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늘었다. 사망의 경우 지난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1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전년에는 180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87명으로 3.9%(7명)가 증가해 인천지역에서의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에서는 올들어 7월 중 43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47건에 비해 8.5%(4건)가 감소했고 사망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상자는 올들어 76명으로 전년의 81명에 비해 6.2%(5명) 감소했다.
광주지역도 올해 7월 한달 간 38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57건에 비해 33.3%(19건)가 감소했고 부상자도 올들어 64명이 발생해 전년의 97명에 비해 34.0%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버스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도 버스 교통사고를 크게 줄여 올 7월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29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28건에 비해 9.8%(32건)가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의 5명에 비해 40.0%(2명), 부상자는 542명으로 전년의 669명에 비해 19.0%(127명)를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해수욕장 등 피서지가 많은 강원지역에서도 버스 교통사고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는데 올 7월 중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24건으로 전년의 32건에 비해 25.0%(8건), 부상자는 40명으로 전년의 93명에 비해 무려 57.0%(53명)를 줄였다.
충북지역은 올 7월 중 27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38건에 비해 28.9%(11건), 부상자는 56명으로 전년(58명)보다 3.4%(2명)가 각각 감소했다.
충남지역에서는 버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올들어 7월 한달 간 63건으로 전년의 76건에 비해 17.1%(13건)가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2명으로 전년보다 1명 늘었다.
전북지역에서도 사고발생 건수는 올들어 7월 중 32건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34건에 비해 5.9%(2건) 감소했으나 사망사고는 1명이 늘었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해 7월의 경우 41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 7월에는 34건으로 17.1%(7건)가 감소했고 사망사고도 전년에는 3명이 발생했으나 올들어서는 2명이 발생했다.
경북지역에서는 올들어 7월 중 45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54건에 비해 사고를 16.7%(9건) 줄였고 부상자도 70명으로 전년의 83명에 비해 15.7%(13명)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지역도 올들어 72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82건에 비해 12.2%(10건)가 감소했고 부상자도 124명으로 지난해의 145명에 비해 14.5%(21명)가 줄었다.
그러나 울산지역과 제주지역에서는 이 기간 중 사고발생과 인명피해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다른지역에 비해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활동이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지역의 경우 올들어 7월 한달동안 24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6건에 비해 8건이 증가했고 사망사고도 지난해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전년에는 25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8명이 발생해 이 지역에서의 보다 내실 있는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 강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도 지난해 7월에는 버스 교통사고가 6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5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무려 150.0%(9건) 증가했고 사망자도 전년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들어서는 3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도 전년에는 6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9명이 발생하는 등 제주지역에서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등이 다른지역에 비해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전개

한편 올들어 3월1일부터 6월8일까지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해 버스 교통사고와 이로인한 사상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둔 버스공제조합은 지난 8월1일부터 11월8일까지의 일정으로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고발생은 10.6%, 사망자는 34.6%, 부상자는 8.1%를 각각 줄이는 성과를 거둔 공제조합은 상반기 기간중의 교통사고 발생현황 및 특성 등을 내밀하게 분석해 하반기 100일 운동에 적극 반영, 버스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고위험지역 및 취약노선 등에 대한 특별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버스업계 종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가두캠페인을 전개하며 운전자 등 종사원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해 안전운전의 생활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무사고 100일 운동의 성과 극대화를 위한 운수종사자회의 및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일요일과 공휴일 등에 합동지도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버스공제조합은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발생한 버스 교통사고의 업종별·요일별 분석, 차선형태별 분석, 시간대별 분석, 중대법규 위반별 사고현황 분석, 운전자 연령별 사고 분석 등을 통해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의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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