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4>버스공제 경기지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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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4>버스공제 경기지부를 찾아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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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전년비 10% 감소 달성 위해 다양한 예방대책 추진
피해 국민. 조합원 보호....사회보장 책무 충실 수행
사고빈도 높은 시간 조합원사 방문...안전운전 생활화 유도
사고현장 동영상 자료 종사원 교육 자료 활용

버스공제조합 경기지부는 지난 1983년 3월15일 업무를 개시한 이후 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국민 보호라는 사회보장 제도로서의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경기지부는 올해 중점 운영 목표를 교통사고 예방 활동 강화와 경영합리화를 통해 조합원에게는 분담금 감소를, 교통사고 피해자에게는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처리로 조합원과 피해자 모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제조합이 되도록 한다는데 두고 이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교통안전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이같은 중점 운영 목표 달성을 통한 기업운영 개선의 기틀 확보를 위해 경기지부 전임직원들은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대책을 마련,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기지부의 무사고 100일 운동 등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주요 추진 내용을 보면 경기도내 일부 조합원사에서 장착하고 있는 버스전방, 좌우측면, 운전석을 포함해 차내를 볼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차내전도, 개문발차, 차대차, 무단횡단 사고 등을 실시간으로 교통사고 현장을 포착한 동영상 자료를 경기지부가 자체 편집해 올 5월25일 부천버스를 시작으로 11월 현재까지 50개 조합원사 중 20여개 조합원사를 순회하며 승무원 및 종사원 약 550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경기지부 안전과에서 기획해 추진하고 있는 이 동영상 자료는 버스 차내전도 사고의 경우, 급출발, 급제동으로 2~3초 안에 일어남에도 운전자가 직접 현장을 목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 실제 버스 운전자들이 어떻게 사고가 일어나는 지를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동영상 화면을 통해 사고다발 운전자는 나쁜 운전습관 교정 효과를 거둘 수 있고 무사고 운전자는 사고예방에 대한 다짐을 더욱 확고히 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많은 운전자들의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경기지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는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다양한 사고유형 자료를 발췌, 수집해 운전자 스스로가 자각하고 느낄 수 있는 한차원 높은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버스와 관련된 교육자료가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경기지부가 국내 처음으로 동영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체 버스교통사고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차내전도 사고의 감소와 함께 경기지부의 전체 사고율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경기지부는 상.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이 일환으로 사고빈도가 높은 시간대(오후 5시~7시)에 조합원사를 조별로 방문해 종사원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등의 격려활동을 통해 안전운전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교차로와 횡단보도 등지에서 새벽 거리질서 캠페인을 실시해 도민들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대한 동참 및 참여 의식을 높이고 버스운전자들의 법규 준수 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두승수 경기지부 부지부장은 "전 조합원과 경기지부 임직원들이 지역 실정 및 현실에 맞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고예방 및 감소대책을 추진한데 힘입어 지역내 버스 교통사고가 크게 줄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지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제.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하는 한편 사고 감소를 통한 조합원사의 경영 개선 합리화를 위한 전년 대비 교통사고 10% 감소 목표가 달성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버스공제 경기지부장 김기성

* 경기지부가 어려운 여건과 환경속에서도 경영수지가 흑자 전환을 했다는데 경영수지 현황은.
- 경기지부는 경영 개선 및 합리화로 올 1~10월 현재 20여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흑자가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각종 사고로 인한 보상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책임보험이 만성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 경기지부의 주요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사례를 소개한다면.
-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현장을 포착한 동영상 자료를 지부에서 자체 제작, 편집해 버스전방, 좌우측면, 운전석을 포함한 차내를 모두 볼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해 차내전도, 개문발차, 차대차, 무단횡단 사고 등을 실시간 현장 포착해 그 내용을 조합원사를 순회하며 승무원 및 종사자들에게 생동감 있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공제 운영과 관련해 조합원사와 종사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면.
- 지부장을 비롯한 경기지부 임직원들과 조합원사 전가족들이 사고예방 및 감소 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 추진해 공제조합과 조합원사의 경영수지 개선과 함께 새로운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솔선했으면 한다.

*공제조합의 발전 추구를 위해 관계당국에 바램이 있다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공익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공제 본연의 업무를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합리적 정책지원이 있었으면 한다.
유원상기자 azry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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