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10>=버스공제 경남지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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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10>=버스공제 경남지부를 찾아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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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안전과' 최초 설립…버스 사고예방 선도적 역할

지도차량 동원, 고속도 등서 법규위반 지도·단속
교육용 교재 개발·종사원 입체·체계적 교육 실시



전국버스공제조합 경남지부는 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의 신속·공정한 보상과 조합원사의 기업손실을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사고처리 비용을 경감해 줌으로써 경영위기를 분산시켜 버스운송사업의 건전한 육성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연중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황=버스공제조합 경남지부는 1983년 1월11일 34개 조합원사에 가입대수 1838대로 4개과 25명으로 출범해 현재 45개 업체에 가입대수 3215대로 늘어 지부 조직구조도 8개과 37명으로 늘었다.
◆사고 예방활동 및 성과=경남지부는 1991년 8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옥환 현 지부장이 안전과를 신설하고 1992년 2월부터 단속차량 3대를 활용, 지도·단속을 실시해 1991년 대비 1992년에 35%, 1992년 대비 93년에 28%의 사고감소 효과를 거뒀으며, 공제 경영 수지 또한 1991년 58억원 적자에서 2년6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돼 2007년 1월 현재 37개 조합원사 가운데 31개사가 할인혜택을 받고 있다.
◆사고예방 활동 내용=경남지부는 지도단속 차량 3대를 동원, 경남 전지역에서 안전거리 미확보와 신호위반 차량 등을 현장에서 단속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거리 미확보 차량에 대해서는 동영상 촬영장비로 조합원사에 단속자료를 CD로 배부해 법규 위반 행위를 바로 잡도록 하는 한편 이를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 법규 준수 운전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주 1일 이상 탑승자료 점검을 통해 기사 개인별로 사고위험성이 높은 운전습관을 파악, 성향에 따라 맞춤식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조합원사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운전기사의 운전습관과 성향 등을 인지토록 해 인적 사고요인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부·남해 고속도로 사고통계를 근거로 사고위험 조사 및 지점을 선정해 월 1회 이상 집중적인 주야간 특별단속을 실시, 획기적인 사고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교육을 통한 예방활동=전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한 테마별 교육용 교재를 제작, 동영상 등을 이용해 입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 운전기사의 자질 향상 및 사고 예방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 탑승 체험교육을 실시, 사고 운전자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 승객의 입장에서 불안하고 위험한 운전습관을 인식토록 해 이의 교정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사별 안전업무 담당자들에게 교통사고 감정사 자격교육을 실시해 사고조사 및 사고처리 능력 향상을 통한 사고처리 비용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운전기사 입사 시와 사고를 야기했을 경우 받게되는 신규 및 특별 정밀검사를 직접 실시함은 물론 교통안전공단 교육모델을 신규기사 입사 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안전운전 홍보 캠페인=무사고 100일운동 캠페인도 적극 전개, 주요 터미널과 조합원사 및 국도에 다양한 문구의 현수막을 설치해 종사원들은 물론 일반시민들의 사고예방 동참 의식을 제고하고 있으며, 특히 터미널 및 조합원사에서 새벽(운행 개시 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전 직원 합동 캠페인 및 지도단속과 민·관 합동 캠페인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또 전단지를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버스정류소 내 불법 주정차를 줄이고, 승객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야간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조합원사와 함께 하는 예방활동=경남지부는 음주측정기를 조합원사에 보급해 자체 기준을 마련, 음주관련 사고 근절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안전관리프로그램을 개발, 전반적인 사고예방 업무를 전산화하고 있다.
또 중대사고 및 원인불명 사고 시 신속한 출동으로 초등조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체계적인 사고조사 활동을 전개하고, 사고통계 및 각종 자료를 근거로 사고다발 조합원사를 집중 관리, 맞춤식 사고예방활동을 실시해 사고감소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창제도의 다양화로 친절·모범기사, 무사고 기사를 표창·포상함과 동시에 무사고 모범업체 표창 등을 통해 수범사례를 타업체에 전파하는 한편 선의의 경쟁심 유도를 통해 사고감소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우수업체 부산교통(주)>

노사 솔선 사고예방 활동 전개 '최우수 수범업체'로 선정


부산교통(주)(대표이사 조옥환)은 안전운전 요령 등에 대한 보다 현실적이고 실감 있는 교육을 통한 운전종사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버스업계에서 최초로 운전종사원 기본 교양교재를 책자로 발간했다. 특히 이 책자는 공제 본부로부터 우수 교양교재로 선정돼 타 업체에서도 교재로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교통부 및 공제 본부로부터 교통안전 최우수 수범업체로 선정된 부산교통은 사고 예방을 통한 회사의 경영개선 등을 위해 노사가 솔선수범으로 무사고 100일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부산교통은 안전관리를 통한 친절 서비스 실천을 위해 춘계·해빙기·하절기·추계·행락철·동절기 등으로 나눠 정기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별교육으로 명절이나 추석절 등에 귀성. 귀경객 안전수송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수시교육으로 매주 월·화요일에 사고 야기자와 안전운행 불이행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특히 신규 입사자 교육은 매월 1·3주 수·목요일에 3일간 실시해 교육을 통해 안전과 친절 봉사자로서 대중교통 종사자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 자율조를 편성해 운전자들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율조 편성은 각 영업조별로 12∼15명으로 구성, 조장이 모든 정보를 입수해 수시로 개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교통은 표창제도도 활성화 해 이 부분 예산으로 5000여만원을 편성해 무사고 운전자와 모범운전자에 대한 표창을 통해 사고예방 등에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종사원 자녀들에 대한 장학제도도 실시, 3년 이상 근속한 직원 자녀의 입학금 전액을 지급하는 등 매월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교통은 앞으로도 버스의 안전성 제고를 통해 이용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하에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 이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대표적 대중교통으로서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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