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버스캠페인= <3>2009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추진 실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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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버스캠페인= <3>2009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추진 실적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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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비 사고 2.2% 사망 43.7% 부상 2.6% 감소


버스공제조합의 2009년도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월1일부터 6월8일까지 전개된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동안 버스공제조합은 버스 교통사고의 특성과 유형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사고 줄이기 방안과 각 지역별 사고 현황 분석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고 줄이기 운동을 추진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제조합은 무사고 100일 운동 추진 방향을 정부의 국정 과제중 하나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에 적극 동참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인명피해를 크게 줄였다.
버스공제조합의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의 사고발생 현황 등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본다.
 

'사상자 반으로 줄이기' 적극 동참…인명피해 급감
서울·인천·대전·강원·전남·경북 등 '큰 성과'
7개 지부 29개 조합원사 무사고 100일 달성 '쾌거'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65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4761건에 비해 2.2%(105건)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는 사망의 경우 올 상반기 중 40명이 버스교통사고로 숨져 전년의 71명에 비해 43.7%(31명), 부상자는 756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7764명에 비해 2.6%(201명) 가 줄었다.
이같이 버스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은 버스공제조합이 정부의 국정 과제중 하나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동참,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사고 예방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 1014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141건에 비해 11.1%(127건)가 감소했다.
또 사망자도 전년에는 9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8명이 사망해 1명이 줄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1728명이 버스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으나 올해는 1424명으로 전년보다 17.6%(304명) 감소했다.
또 인천과 대전지역에서도 사고 발생과 사상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에서 올 상반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8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중의 504건에 비해 3.8%(19건)가 줄었다.
또 인명피해도 지난해 상반기 중에는 7명이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 상반기 중에는 3명이 사망해 전년에 비해 57.1%(4명)가 감소했고 부상자도 전년에는 803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783명으로 2.5%(20명)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추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지역도 사망자의 경우는 예년과 변동이 없었으나 사고발생은 올 상반기 중 83건으로 전년의 121건에 비해 31.4%(38건), 부상자는 올해 120명이 발생해 전년의 193명에 비해 37.8%(73명)가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강원지역에서도 상반기중 사고줄이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동안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33건 이었으나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에는 117건이 발생하는데 그쳐 12.0%(16건)가 감소했다.
특히 강원지역의 경우 지역 특성상 대형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인명피해가 많았으나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에는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192명으로 전년의 230명에 비해 16.5%(38명) 가 줄었다.
전남과 경북지역도 이들 지역과 마찬가지로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예년에 비해 크게 줄기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에서 올 상반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3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50건에 비해 8.7%(13건) 감소했다.
특히 사망사고의 경우 지난해는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 10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283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부상자가 214명에 그쳤다.
또 경북지역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상반기 중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99건에 달했으나  올해는 173건으로 13.1% 감소했다.
사망자도 지난해는 버스교통사고로 이 지역에서 5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단 한건의 사망사고에 그쳤고 부상자도 지난해에는 329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274명이 부상을 당해 16.7% 감소했다.
이들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 지역들은 사고발생이 전년보다 오히려 증가해 보다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 대책 강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06건으로 전년의 103건에 비해 2.9%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사고의 경우 전년 상반기 중에는 3명이 발생했으나 올 상반기 중에는 1명이 발생하는데 그쳐 대형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지역도 울산지역과 마찬가지로 사고발생의 경우 올 상반기 중 1102건으로 전년 상반기 중의 1063건에 비해 3.7%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올해 9명으로 전년의 12명에 비해 25.0% 감소했다.
충북과 충남, 전북지역도 이들 지역과 유사한 사고발생 유형을 나타냈다.
충북지역의 경우 사고발생은 전년과 같았으나 사망자는 올해 1명이 발생해 전년의 2명에 비해 1명이 줄었고 충남지역도 사고발생은 올 상반기 중 191건이 발생해 전년의 186건에 비해 2.7%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전년(4명)보다 대형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지역은 사고 발생의 경우 올해 109건으로 전년의 128건에 비해 14.8%, 사망자는 지난해는 5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명이 발생하는데 그치는 등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사고발생은 전년 280건에서 올해 290건으로 3.6%(10건), 사망자도 지난해 7명에서 올해는 8명으로 1명이 늘었으나 부상자는 467명으로 전년의 493명에 비해 5.3% 감소했다.
제주지역도 사고발생의 경우 올해 42건이 발생해 전년의 35건에 비해 20.0%가 늘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고 있는 대도시 지역의 경우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모범적인 사고줄이기 운동 등을 추진해 왔으나 올 상반기 중에는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 이에대한 대책 강구 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지역의 경우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 대책 등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으나 올 상반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가 347건으로 전년 상반기 중의 282건에 비해 2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는 변동이 없었으나 부상자는 올 상반기 중 482명으로 전년의 422명에 비해 14.2% 증가하는 등 사고줄이기 운동 추진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구지역도 사고줄이기 운동 추진이 부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에서 올 상반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40건으로 전년 상반기 중의 234건에 비해 2.6% 증가했고 사망자도 지난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 상반기 중에는 2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올 상반기 중 344명으로 전년의 314명에 비해 9.6% 늘었다.
광주지역도 지난해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중에는 사고 발생이 82건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에는 100건으로 22.0%가 늘었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140명이 부상했으나 올해는 171명으로 22.1%가 증가했다.
한편 올 상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중 7개 지부에서 29개 조합원사가 무사고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부에서는 금성교통, 강원지부에서는 태흥운수와 현대운수, 충북지부에서는 보은고속관광, 삼화버스공사, 신흥운수, 제천교통, 동일버스, 제천운수, 충주교통 등 7개 조합원사가, 전북지부에서는 남원여객자동차, 부안여객자동차, 우성여객자동차 등 3개 조합원사가 무사고를 달성했다.
또 전남지부에서는 강진교통, 고흥여객, 곡성교통, 군민운수, 오동관광, 태원관광, 함평군민교통이, 경북지부에서는 청도버스, 경안여객, 군위교통, 우산버스, 천마관광자동차, 청송버스 등이, 경남지부에서는 밀양교통, 산청교통, 함양지리산고속 등 3개사가 무사고를 달성했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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