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버스캠페인=<9>올해 버스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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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버스캠페인=<9>올해 버스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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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절반 줄이기' 적극 동참…사망자 6.2% 감소

경남 큰성과 거둬…충남·전남 대형사고 크게 줄어
대도시 지역 등 전체 교통사고 발생은 다소 증가

 


버스공제조합의 2009년도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버스공제조합은 올해의 교통사고 예방활동 추진계획 목표를 '교통사고 전년대비 10% 감소'로 정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통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와 함께 조합원사의 경영 수지 개선에 기여키 위해 ▲상·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전개 ▲분기별 사고 예방 활동 실시 ▲조합원사 관리대장을 활용한 집중적인 사고 예방 활동 전개 ▲운수종사자 교육 강화 ▲교통사고 조사 전문화 교육 실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전개 등을 추진했다.
특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부응, 동참해 다양한 사고 줄이기 운동 및 사고예방 대책을 1년 내내 추진해 대형사고를 대폭 줄여 사망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버스공제조합의 2009년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본다.


올 한해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관련 교통사고는 1만7991건으로 이로 인해 197명이 사망하고 2만9727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고발생은 6.2%(1056건), 부상자는 4.2%(1208명)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사망자는 전년의 경우 210명이 발생한 것에 비해 6.2%(13명)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준공영제 실시 이후 교통사고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여왔으나 올해의 경우 이같은 추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사망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남겼다.
올 한해동안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972건으로 전년과 같은 사고 발생 건수를 나타냈다.
그러나 사망자는 올해 43명이 발생해 전년의 31명에 비해 39%(12명)가 늘었다.
부상자는 5812명으로 전년의 6039명에 비해 3.8% 감소했다.
부산은 사고발생과 부상자는 전년보다 늘었으나 사망자는 다소 감소했다.
부산지역에서 올 한해동안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430건으로 전년의 1109건에 비해 29%(321건) 늘었다.
또 부상자도 2163명이 발생해 전년의 1639명에 비해 32%(524명)가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전년에는 9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8명으로 1명이 줄었다.
대구지역도 전체적으로 사고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889건으로 전년의 870건에 비해 2.2%(19건) 증가했다.
또 사망자는 7명이 발생해 전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으나 부상자는 올해 1224명이 발생해 전년의 1204명에 비해 1.7% 늘었다.
인천지역은 사고발생과 사망사고를 전년에 비해 크게 줄이는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동안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708건으로 전년의 1768건에 비해 3.4%(60건) 감소했고 사망자도 전년에는 15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3명으로 13%(2명) 감소했다.
그러나 부상자는 2892명으로 전년의 2802명에 비해 다소 늘었다.
대전지역은 전체적인 사고발생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사망사고가 다소 증가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50건으로 전년의 373건에 비해 6.2%(23건), 부상자도 전년에는 622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618명으로 0.6%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전년에는 5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7명으로 40%(2명) 늘었다.
광주, 울산, 경기, 충북, 전북지역 등의 경우도 예년보다 다소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광주지역에서 올 한해동안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24건으로 전년의 313건에 비해 3.5%(11건), 부상자도 529명으로 전년의 468명에 비해 13.0%(61명)가 각각 늘었다.
사망자는 3명이 발생해 전년과 같았다.
울산의 경우도 광주지역과 비슷한 사고발생 현황을 나타내 올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87건으로 전년의 355건에 비해 9.0%(32건), 부상자도 642명으로 전년의 580명에 비해 10.7%(62명)가 각각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년과 같은 3명이 발생했다.
경기지역은 올해 4222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3663건에 비해 15.2%(559건), 사망자도 54명이 발생해 전년의 44명에 비해 23%(10명), 부상자는 7683명으로 전년의 7085명에 비해 8.4%가 각각 증가해 사고줄이기 운동이 내실있게 추진되지 못했음을 나타냈다.
충북과 전북지역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이들 지역의 경우 사망사고는 전년과 같았으나 사고발생 건수와 부상자가 증가햇다.
충북지역에서 올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95건으로 전년의 481건에 비해 2.9%(14건), 부상자도 889명으로 전년의 814명에 비해 9.2%가 각각 늘었다.
사망자는 6명이 발생해 전년과 같았다.
전북지역도 올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28건으로 전년의 426건에 비해 0.5%, 부상자는 742명으로 전년의 703명에 비해 5.5% 증가했다.
사망자는 10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충남지역은 사망사고를 예년에 비해 크게 줄이는 등 대형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793건으로 전년의 678건에 비해 17%(115건), 부상자는 1458명으로 전년의 1304명에 비해 12%가 각각 늘었다.
그러나 사망사고의 경우 전년에는 1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6명이 발생해 무려 45%(5명)가 감소해 이 지역에서의 대형사고 예방책 추진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지역도 충남지역과 비슷한 사고발생 형태를 보여 올 한해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535건으로 전년의 515건에 비해 3.9%(20건), 부상자는 984명으로 전년의 964명에 비해 2.0%가 각각 늘었다.
그러나 사망사고는 올해 6명으로 전년의 22명에 비해 무려 73%(16명)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지역도 마찬가지로 사고발생과 부상자 수는 전년에 비해 늘었으나 사망사고는 올해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35건으로 전년의 113건에 비해 20%(22건), 부상자는 224명으로 전년의 180명에 비해 24%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사고의 경우 지난해는 3명이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해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사고발생은 다소 늘었으나 사망자와 부상자는 전년에 비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지역의 경우 올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93건으로 전년의 484건에 비해 1.9%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올해 4명으로 전년의 5명보다 20%, 부상자도 925명으로 전년의 984명에 비해 6%가 각각 감소했다.
경북지역도 전체적인 사고발생은 전년보다 다소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크게 줄었다.
올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747건으로 전년의 718건에 비해 4.0%(29건) 늘었다.
그러나 인명피해의 경우 사망자는 올해 9명이 발생해 전년의 11명에 비해 18%(2명), 부상자도 1179명으로 전년의 1221명에 비해 3.4%가 각각 감소했다.
경남지역은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전년에 비해 크게 줄이는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083건으로 전년의 1097건에 비해 1.3% 감소했다.
또 사상자도 사망의 경우 지난해에는 25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18명으로 28%(7명), 부상자도 올해 1763명으로 전년의 1910명에 비해 7.7%(147명)를 각각 줄이는 등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큰 성과를 거뒀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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