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공제조합 캠페인=2010년 교통안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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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공제조합 캠페인=2010년 교통안전 전망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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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사고 증가로 이어질까 우려"


11개 중대사고 철저히 예방
그간의 노력 "긍정적" 평가
조합원 동참으로 결실 기대


개인택시공제조합 보상지원실에 따르면, 지난 해는 과거 4∼5년간 쉼없이 상승하던 개인택시 교통사고가 처음으로 주춤했던 한 해였다. 이에 업계와 공제조합은 백호랑이해를 맞이한 2010년에는 지난해의 사고예방의 결실이 이어져 소폭 감소되길 기대하고 있다.
개인택시공제조합은 지난 해 국내·외적인 경제위기로 손님이 줄어들고 버스전용차로로 인한 상대적인 불이익 그리고 이에 따른 장시간의 운행 등으로 사고가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올해는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함께 내수경기가 살아나 수입보전을 위한 무리하게 운행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면서 연초부터 사고예방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개인택시의 지난해 사고를 살펴보면, 전체 사고율은 19.1%로 전년도 19.8%에 비해 0.7% 하락했고 교통사고 피해인원도 약 2200여명 줄어들었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사고는 약 20%를 넘어 전반적인 사고율 하락을 사고감소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개인택시는 해마다 4분기에 사고가 증가하는 현상을 매년 보이고 있는 바, 전년도에도 연말로 가면서 다시 사고가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내 그 같은 분석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개인택시공제조합 보상지원실에서는 이러한 사고 추세가 이어지지 않도록 1월부터 사고예방 캠페인 독려와 동절기 미끄럼으로 인한 후미추돌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택시공제조합은 지난 수년간 다른 공제조합과 비교해 더욱 다양하고 준비된 사고예방 활동을 지속해왔다.
매년 초에 사고예방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시, 군, 구 개인택시 지부나 단체, 유관업체 등에 배포·부착, 사고예방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으며  ▲장기간 무사고조합원에게 자긍심을 고취하는 '무사고인증마크'를 제작, 배부 ▲'공제금 지로'와 함께 사고예방 전단지 동봉 등 매월 지속적인 지역별 캠페인과 오토바이 사고감소 100일 캠페인을 꾸준하게 진행 해온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도 '안전한 차! 친절한 차! T-SAFE CAR 개인택시'라는 사고 홍보 브랜드와 함께 전국 개인택시조합원에게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짧은 거리도 기분 좋게"라는 구호를 정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임 이사장의 부임과 함께 경영개선을 확고히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고감소라는 점을 중시해 사고예방 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적인 교통의식 준수에 중점을 두고 고액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등 11개 중대 항목 사고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개인택시의 사고의 증가원인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 5년간 급격히 상승하던 교통사고가 그나마 정체한 것은 공제조합이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사고예방 활동에 힘입은 바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업계가 공제조합을 중심으로 그간의 다양한 활동을 더욱 배가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개인택시공제조합의 경영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것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경영개선의 의지와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고예방에 적극적인 투자와 활동이 있었음도 빠뜨릴 수 없는 대목이다. 
이는 또한 올해 개인택시공제조합의 사고예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Interview 한석홍 개인택시공제조합 이사장


"조합원에게 무한서비스가 목표"

 연초부터 사고예방 극극 나설 것
 경영개선, 보다 확고히 하는 해로


-지난 연말 취임 이후 곧 새해를 맞았다. 사실상 임기를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올해 조합을 이끌어 갈 큰 원칙이랄까, 구상이 있다면?
▲올 한해에는 긴급출동, 현장출동의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조합원에게 신속하게 다가가는 발 빠른 경영을 통해 손해를 줄이는 등 흑자경영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제업무의 체계 및 시스템을 보완하고 특히, 조합원과 더불어, 조합원에게 무한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제조합이 목표다.

-그동안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사고 줄이기 노력이 있었지만 좀체 사고율이 낮아지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올해는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이어서 사고 또한 증가할 것이란 게 보편적 인식이다.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수입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무리한 운전이 사고 증가의 원인이라고 본다. 경기가 호전되면 일정기간 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 이같은 분석에 따라 공제조합은 연초부터 사고감소 캠페인을 활발히 시행, 조합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며 사고예방 메시지를 문자로 보내는 등 적극적인 사고예방에 나설 것이다.

-경영 안정은 사고 줄이기 외에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할 때 경영 안정화를 위한 중점추진 사항이 있다면?
▲지난 2007년부터 도입한 신보상제도 이후에 매년 보상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 진료비나 임금 등 지급요인 증가를 예상하면 놀라운 일이다. 수년동안 입원 및 미결 관리를 강조해왔고 대물도 경공매제도 도입 이후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
그리고 종이서류 및 업무간소화도 지속할 계획이며 2009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에는 경영개선을 보다 확고히 할 계획이다.

-개인택시 교통사고와 관련해 사업자의 고연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 개인택시 사고현황에서 고연령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또 연령별 사고 비율은 어떤가.  ▲개인택시 조합원의 평균 연령대는 50대 중반으로 대부분의 조합원이 40∼60대에 몰려있고 사고도 전체의 77%가 이 연령대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개인택시는 허가조건 등을 감안할 때 장기간의 숙련된 무사고운전자가 오히려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와 같은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봐야 한다.

-공제조합 업무와 관련해 조합원과 공제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결산을 마쳐야 알 수 있겠지만, 2009년에는 약 90억의 당기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모든 공을 사고예방에 힘써주신 조합원과 국내최고 공제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로 매진해준 직원 덕분이다. 공제조합의 비전은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 향상과 피해자에 대한 적정하고 공정한 보상 그리고 직원들이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다. 2010년 백호랑이해에 조합원의 안전운행과 직원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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