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버스캠페인=<1>올 1·4분기 버스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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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버스캠페인=<1>올 1·4분기 버스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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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비 18% 감소


'사망자 절반줄이기' 적극 호응 동참…실효 거둬
발생건수는 늘어…서울·광주·울산 등 큰 성과
"종사자 안전의식 고취·사고 예방책 적극 강구"




정부가 국정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가 관련기관 및 단체, 교통운수업계 등의 적극적인 호응과 동참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버스업계의 경우 정부의 이같은 국정 과제 추진에 적극 부응, 다양한 사고예방 및 감소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면서 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크게 줄이고 있다. 버스업계의 올 1·4분기 중 교통사고 발생 및 사상자 현황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본다.
 

올 1·4분기 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37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207건에 비해 4%(165건) 증가했다.
부상자도 7014명으로 전년의 6932명에 비해 1%(82명) 늘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2009년의 경우 49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40명으로 18%(9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광주, 울산, 경남지역에서 사고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예년보다 줄어 이들 지역의 사고예방 활동이 효율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경우 올 1·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98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015건에 비해 3%(33건) 감소했다. 사망자도 전년에는 15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7명으로 53%(8명)가 줄었고 부상자도 올해 1495명으로 전년의 1571명에 비해 5%(76명)가 줄었다.
광주지역도 버스교통사고 발생과 이로인한 사상자가 크게 줄었다. 광주지역에서 올 1·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7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84건에 비해 8%(7건) 감소했다.
인명피해도 사망의 경우 2009년 1.4분기에는 2명이 발생했으나 올 1.4분기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2009년에는 140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25명으로 11%(15명) 줄었다.
울산지역도 마찬가지로 예년보다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크게 줄였다. 울산지역에서 올 1·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9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99건에 비해 2%, 사망자는 2009년에는 1명이 발생했으나 올 1·4분기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182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55명이 발생해 15%(27명)가 줄었다.
경남지역도 내실있는 사고예방 활동 및 대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에서 올 1·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5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중의 259건에 비해 3% 감소했다.
또 사망자는 전년에는 6명이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해는 4명으로 33%(2명), 부상자도 전년에는 434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415명으로 4%(19명) 줄었다.
부산지역은 사고발생의 경우 지난해 1·4분기에는 301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87건으로 5%(14건) 감소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사망의 경우 지난해 1·4분기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 1·4분기에는 3명이 발생해 이 지역에서의 대형사고 예방책 강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상자는 지난해는 434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421명으로 3%(13명) 줄었다.
대구지역은 예년과 비슷한 사고발생 및 인명피해를 나타냈다.대구지역에서 올 1·4분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17건으로 전년의 216건과 비슷한 사고발생률을 보였고 사망자도 3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인천은 사고발생의 경우 올 1·4분기 중 368건으로 전년의 411건에 비해 10%(43건) 줄었으나 사망자가 늘어 아쉬움을 남겼다. 올 1·4분기 중 인천지역에서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7명으로 전년의 4명에 비해 75%(3명)가 늘었다. 부상자는 올들어 569명이 발생해 전년의 703명에 비해 19%(134명) 감소했다.
대전지역은 사망자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발생은 올 1·4분기 중 82건이 발생해 전년의 72건에 비해 14% 증가했다.
올 1·4분기 중 버스교통사고 특성은 정부가 국정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호응, 동참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사망사고는 줄어든 반면 사고발생은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올 1·4분기 중 이 지역에서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6명으로 전년의 11명에 비해 45%(5명)가 감소했다.
그러나 사고발생은 전년에는 904건이 발생했으나 올 1·4 분기중에는 1046건이 발생해 16%(142건)가 늘었다.
충북, 전북, 경북지역 등도 비슷한 사고 유형을 나타냈다.
충북지역에서 올해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3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112건에 비해 19%(21건)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지난해의 경우 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전북지역도 사고 발생의 경우 올해 115건이 발생해 전년의 103건에 비해 12%(12건) 가 늘었으나 사망자의 경우는 전년에는 3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지역도 사고발생은 올 1·4분기 중 212건으로 전년의 187건에 비해 13%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1명으로 전년의 2명보다 1명이 줄었다.
강원지역은 버스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와 같이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발생은 올해 129건으로 전년의 100건에 비해 29% 증가했다.
충남, 전남, 제주지역 등은 사고발생과 사망자가 전년에 비해 늘어 이들 지역의 사고예방 활동 등이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지역의 경우 지난해 1·4분기 중에는 193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205건으로 6%(12건) 늘었다. 또 사망자도 지난해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3명이 발생했고 전남지역도 올 1·4분기 중 139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120건보다 16%(19건) 증가했고 사망자도 지난해는 1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5명이 발생해 크게 늘었다.
제주지역도 사고발생의 경우 올 1·4분기 중 33건이 발생해 전년의 31건보다 늘었고 사망자도 전년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1명이 발생했다.
한편 버스공제조합은 1·4분기 중 버스교통사고 발생 특성과 유형 등을 내밀히 분석, 2·4분기에는 버스사고 감소 운동 및 범 정부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종사원들의 더욱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버스종사자 대상의 교육용 영상을 제작, 보급해 종사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버스사고예방 아이디어 공모 시행으로 사고예방 대응책을 마련하고 공제조합과 조합원사의 주기적 안전관리자 회의를 통해 사고예방 실천 노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고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대중교통 이미지와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는 한편 사고다발업체에 대한 안전진단 활동도 강화해 버스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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