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정부가 오는 2007년 12월을 목표로 추진중인 한·미 항공안전협정 체결을 위한 시범사업체로 금호타이어를 선정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체 선정은 항공협정 체결을 위해서는 미국으로부터 한국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야 하나 금호타이어의 경우 이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한·미 항공안전협정은 항공기 및 항공 관련 제품의 수출입을 위한 국가간 협정으로, 이 협정이 체결되면 국내 업체들은 국내 인증만으로도 미국에 국내산 항공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한·미 항공안전협정이 체결되면 우리나라의 항공산업이 외국의 하청생산 수준에서 고부가가치의 독자설계 및 생산단계로 전환돼 세계 10위권의 항공산업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미 항공안전협정이 체결되면 항공기용 비상발전기와 비행기록장치, 항공유량계 등 다양한 항공제품이 우리나라 독자 브랜드로 해외에 수출될 수 있으며, 해외수출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도 커 항공기 타이어에서만 연간 약 3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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