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성종락 화물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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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성종락 화물연합회장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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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개선에 최우선

차고지·운임제도 개선 시급
공제 투명성 위해 조직 정비


우여곡절 끝에 지난 5월 12일 치러진 선거에서 화물업계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된 성종락 회장. 취임 이래 업무 파악 및 유관기관 방문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격무를 예감하고 지역(부산) 협회 이사장직무대행을 지명, 회장직에 집중키로 한 것이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말하는 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해 서둘지 않고 접근해 한걸음 한걸음 결실을 일구어 내겠다고 말한다.

-화물업계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며 그것들을 풀어나가는 기본방침은 무엇입니까?
"화물운수사업 환경이 크게 악화돼 있어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 업계의 수익성이 크게 저하돼 있어 고민이 많습니다.
우선 꼽아볼 수 있는 과제로, 그린벨트내 화물공동차고지 건설과 관련된 사항입니다만 하위 법령 및 관련 규정 미비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를 조속히 해소하는데 1차적으로 진력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는 운임제도입니다. 등록제 당시의 자율운임이 허가제 전환 이후에도 유지되고 있는 것은 맞지 않지요. 따라서 운임제도를 인가제로 바꾸어야 하며, 특히 화주가 운임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유가보조금을 확대 지급하는 등 현행 제도의 조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 연합회비 징수 문제가 꾸준히 고민거리였는데요?
"사업자단체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므로써 회원들의 참여를 이끄는 것이 원칙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체의 기능강화에 역점을 둬 회원들의 신뢰를 이끌어내는데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할 방침입니다.
다음으로 미수회비에 대해서는 단계적 납부방안 등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책을 수립토록 하겠습니다. 회비 징부방법 및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 볼 계획입니다.
- 공제조합이 지난해 흑자경영에도 불구하고 내부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일부 투명성 문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저는 회장 출마 당시 연합회와 공제조합의 투명한 경영을 특별히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투명성을 기초로 조직체계의 정비, 인력 및 교육 강화, 업무 표준화 및 전산화 등을 통해 합리적인 책임경영을 추구하면서 고객만족을 실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그간 성과가 있었던 스피드합의제도를 확대운영하고 전결규정을 과감히 개선해 신속하고 객관적인 보상처리시스템을 구축, 공제금 절감을 이뤄낼 계획입니다.
- 신임 회장으로써 경영철학을 말씀하신다면?
"업계의 대표자로 당선된 것은 영광스런 일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사명감도 뒤따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 우리 업계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인지 숙고해 저의 온 역량을 던질 각오입니다.
지난 40여년을 밑바닥에서 시작해 업계에서 한 우물을 판 생생한 경험과 함께 실천적 의지와 신념을 바탕으로 업계에 봉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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