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남 화물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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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남 화물연합회장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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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치러진 차기 회장 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승리, 제20대 화물연합회장으로 선출된 민경남씨.
서울협회 이사장을 연임하면서 정도경영과 화합, 업권에의 열정을 충분히 인정받은 바 있어 업계 전반에 그의 회장직 수행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그를 만나 화물업계의 진로와 현안과제들을 놓고 대화를 나눠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먼저 축하인사부터 드립니다. 선거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요?
▲선거 전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2차 투표가 실시될 정도로 힘겨웠습니다.
지난 1년간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해 온 전임 김옥상 회장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것 등에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 모든 것을 새 회장으로써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거 과정에서 저를 반대하신 이사장들에게도 일일이 전화해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함께 업계를 위해 몸을 던져야 할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이지요.
- 과거 회장 선거 때는 이런저런 잡음이 많았습니다만 이번 선거에서는 그와같은 일이 재현되지 않아 무엇보다 다행스럽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구태를 벗어나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그와같은 문제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재임기간중 투명하고 민주적인 회장선거를 위한 제도장치를 꼭 마련하고자 합니다.
- 총론적 질문입니다만, 화물연합회장으로써 직무상 궁극적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그것은 ‘화물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보다 나은 삶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라고 봅니다.
특히 다른 운수업에 비해 열악한 일선 차주들을 우선 배려하는 풍토, 사회적 제도 등을 이뤄나가는 일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업계의 최대현안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평소 연합회와 공제조합 본부 운영에 대해 갖고 계신 생각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만….
▲‘역시 과적 양벌제’ 개선이 먼저 떠오릅니다. 업계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기울여온 노력 등을 감안해 이를 우선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일반화물 개별허가제’도 다소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무엇이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신중히 검토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제부문은 대외신인도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그동안 추진해온 보상시스템 개선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선진 보상체계 확립 등 제도 보완에 주력, 우수한 후속모델을 개발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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