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화물운송주선연합회 손병삼 회장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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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화물운송주선연합회 손병삼 회장에 듣는다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8.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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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물류시설 확보 최우선”


고급화된 화주 서비스 구현할 것
‘사람이 자산’ 우수인력 양성 중요
그린벨트내 터미널 설치 허용해야

지난 2월 29일 화물운송주선연합회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손병삼 회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함께 중점 추진사업과 연합회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연합회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소감부터 한 말씀해 주시죠.
▶ 무엇보다도 먼저 선거 없이 합의 추대로 이 자리에 설수 있도록 한 마음이 되어주신 시․도 협회 이사장과 대의원, 그리고 전국의 1만3천여 회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은 봉사자의 자세를 견지,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단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 업계 현안과 관련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 전임 회장 임기 중에 화주에 대한 세제지원정책의 변경과 주선료 상한제 저지 등 많은 사업성과를 거양했습니다. 이러한 사업성과의 바탕위에 우리 운송주선업이 더욱 전문화되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화주에게 제공하는 신뢰받는 업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 5대 권역별 물류거점 시설에 공로화물수송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운송주선업체가 우선 입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자영업 수준에 머물고 있는 운송주선사업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장애가 되는 각종 제도정비와 물류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더불어 물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시․도 협회와 회원사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유기적인 정보 공유와 교류를 통해 선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단체운영에 관한 평소 소신은 무엇인가요?
‣단체 운영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화합과 투명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중요한 자산’이라는 평소 소신대로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을 양성할 것입니다. 또한 단체의 수익사업과 복지사업을 많이 개발해 회원사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전국의 회원사와 시․도 협회가 한마음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 운송주선업계가 시급히 선결해 나가야할 과제가 있다면...
▶ 개인차주제 중심인 화물자동차들을 수용할 물류시설이 절대 부족합니다. 차주들은 운송회사의 차고지를 이용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물류시설을 설치할 능력도 부족합니다. 따라서 개발제한구역 내에 화물터미널 시설이 가능하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차운행을 줄여 차주수입을 증대시키며 물류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는 용차운송이 다단계거래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시급히 개선돼야 할 과제입니다.
아울러 최근 유가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 등 운수업계를 위해 면세유 공급을 적극 검토해 줄 것과 여전히 공급과잉 상태인 주선업계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도 지속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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