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투자유치를 통한 관광시설 확대와 경제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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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투자유치를 통한 관광시설 확대와 경제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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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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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한국관광공사 투자유치팀장



올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됐고, 4월에 KTX가 개통되면서 우리나라 국민의 관광·레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대폭 늘어나,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지방경제 활성화의 선두주자로서 관광산업의 비중과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국내 관광수요가 급증하자 전 국토에 걸쳐 관광 인프라의 확대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또한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관광개발사업을 경쟁적으로 계획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도 외국인관광객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의 관광수요 급증에 대비하여 관광시설의 대폭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국내외의 투자를 증대시키기 위해 세제혜택과 인허가절차 간소화 조치 등 정책을 강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개발 분야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대폭 증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금년 초부터 팔을 걷어 부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5월에 전담조직인 '관광투자유치센터'를 설립하고 전문사이트(www.kotic.org) 구축, 관광투자정보와 전국 60여개의 관광개발 투자대상지를 선정, 소개하는 관광투자유치안내서 발간, 투자자리스트 확보 등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난 7월에는 시내호텔에서 9개 지자체가 참가한 관광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투자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광개발지에 대한 설명과 투자상담을 벌였다.
또한 하반기에는 10월에 호텔투자관련 국제회의에 참가해 많은 투자자를 확보했고 11월에는 관광분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LA와 뉴욕에서 120여명의 투자자가 참가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관광개발 대상지서의 한국을 홍보하고 미국 투자자들과 상담을 실시했다.
이 번 미국설명회에는 국내 6개 지자체·업계가 함께 참가해서 약 40여건의 투자상담이 이루어졌다.그리고 11월23일에는 제주 중문관광단지에서 관광공사 주관으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PGA TOUR 골프대회와 연계하여 ‘한국관광투자포럼’을 개최하여 저명한 국내외 투자자와 지자체, 업계 200여명이 서로 만나 투자의 기회를 만드는 장을 벌였다.
투자포럼에서는 복합관광레저단지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개발방향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있었으며 다음날에는 해외투자자들이 제주의 관광개발 대상지를 답사하고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상담도 이뤄졌다.
이렇게 우리는 금년도에 거대한 투자비에 비해 회수기간이 길고 가변적 요소가 많고 복잡해서 투자자들에게 비인기분야인 관광개발사업에 투자자들의 눈을 다시 돌리게 했다.
정보를 주고 투자자와 개발사업자를 만나게 하고, 투자자 리스트를 많이 확보하는 등 기반구축과 마케팅 활동을 짧은 기간에 활발히 펼쳐왔다고 자평한다.
해외투자유치가 제대로 성사되려면 보통 2-3년을 걸린다고 한다.
우리는 금년에는 밭을 일구고 '관광투자' 나무를 심고, 거름을 주었다. 내년에는 이들이 잘 자라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며 반드시 그 열매가 맺을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관광개발사업의 추진이 가져오는 파급효과는 아주 많다. 우선은 국민관광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관광시설이 확충되고, 국민 해외여행 수요의 일부를 국내로 돌림으로서 해외여행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고, 또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도 크다. 나아가 각 지역간,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가 더욱 촉진되어 국민통합과 국가의 균형발전에도 상당한 몫을 하게 될 것이다.
바로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관광개발사업에 더욱 더 매진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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