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뒷걸음질하는 낡은 대중교통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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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뒷걸음질하는 낡은 대중교통시스템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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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사정 탓에 효율을 높이자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 실생활을 살펴보면 자원이 낭비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시내 시외 고속버스 이들은 대부분 지하철 철도 항공기 심각하게 중복노선 경쟁노선 삼각관계를 지탱하면서 돌아다닌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일을 하면서 하루 평균 20∼30대 시외 고속버스를 유심히 쳐다본다.
45인승 버스에 전체 노선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탑승객이 10명도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외 고속버스 업자들은 손님이 많건 적건 일정구간을 제각각 운행한다. 따라서 김해에서 출발해 서울행 버스를 타고 가다 대구쯤 내려도 될 손님도 굳이 대구행을 타야 하는 비효율을 초래한다.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중간 승차대를 만들어 고속버스가 휴게소를 경유해 손님을 태우거나 내려 준다면 운행 횟수를 감소시킬 수 있지 않을까? 휴게소까지 승객 수송은 셔틀시내버스로 운행하고 출발지인 고속 터미널과 경유 지역 고속버스 터미널에서는 컴퓨터 조회 등을 통해 전광판에 알려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현재 돌아다니고 있는 시외 고속버스 50∼60%의 감차효과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 시내 시외 고속버스 난립으로 지하철 철도 적자철 항공기 국내선 공황상태에 빠져 날개를 접는다.
국토해양부는 나 몰라 먼 산만 쳐다보고 있다. 대기오염의 주범은 자동차에서 내뿜는 배기가스로 인해 발생된다. 수도권의 경우 전체 대기오염물질 중에서 버스 화물자동차 배기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85.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독자:scy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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