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교통만족도 보통이하
상태바
버스 교통만족도 보통이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대중교통만족도 중에서 버스 보통이하
---출근시 평균소요시간 악화와 정체를 거듭해
--버스중앙전용차로 확대공급과 환승소요시간 단축으로 해결해야
--교통인프라도 2003년에 비해 축소돼

지난해 서울의 대중교통 이용만족도는 지하철이 보통 이상을 보였으나나, 버스는 보통수준에도 못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인프라 확대노력도 2003년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행정자료와 가구 및 사업체 조사를 통해 시민의 삶과 시정을 진단한 ꡐ2004 서울서베이ꡑ 자료에 따르면, 교통분야에서 지하철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7점을 획득했으나, 버스는 4.83점이었으며 2003년 버스만족도 역시 보통에 못미치는 4.75에 머물렀다.
특히 출근시 버스 평균 소요시간은 1999년 1.00을 기준으로 2001년까지 악화되다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0.97로 나타나,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와 정체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하철과 버스를 합한 2004년 대중교통 이용만족도는 5.45로 2003년에 5.36비해 소폭 상승하는 등 보통이상을 유지했다.
이 자료는 대중교통 중심의 쾌적한 도시건설을 위해서는 교통정책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을 출근시 대중교통 평균소요시간 개선으로 이를 위해서 중앙버스전용차로 추가공급, 환승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버스노선정비 및 배차간격 조정, 지하철 미싱링크 연결사업, 급행열차 도입 등의 정책수단을 권고했다.
교통인프라는 1999년의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는 1.34로 2003년의 1.43에 비해 10%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2002년 1.45의 정점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하강세를 이어갔다.
교통인프라 항목 중에서 1인당 버스전용차로 연장이 1.00에서 0.96으로 공영주차장 확보율이 3.72에서 3.02로 감소했으며, 만명당 지하철연장은 2003년과 2004년 각각 1.54로, 도로연장당 횡단보도수는 2003년과 2004년 각각 1.07로 답보상태를 기록했다.
환경친화적 교통영역에서는 30을 기준으로 천연가스버스 비율이 2003년의 14.5에서 2004년 23.9로 대폭 늘어나는 등 1999년 이후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자전거도로율도 10을 기준으로 2003년의 7.40에서 지난해 7.69로 늘어나는 등 1999년 이후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의 ‘2004 서울서베이’ 발표는 200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매년 10월 정기조사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행정자료를 수집해 조사․분석하며, 시정의 현황파악과 원인분석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