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개인정보유출보험’개발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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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개인정보유출보험’개발 서둘러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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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손보6사, 2003년 4650건·18억엔 수입… 국내, 고객정보유출 빈발

국내 손해보험사들이‘개인정보유출보험’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등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개인 정보 유출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최근 산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주요 공공기관 사이트 1320개를 대상으로 자체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9개 기관에서 1701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ㆍ주민등록번호ㆍ전화번호·주소ㆍ장애유형ㆍ등록IP 등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개인정보유출보험’의 수요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일본은 2003년부터 이상품이 출시돼 Nissay 同和 손보, 三井住友, 東京海上日動, 손보Japan, IOI손보, 일본興亞 등 대형 6개 손보사에서만 2004년 약 4,650건 계약에 수입보험료 18억엔을 올렸다.
특히 일본은 이달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손보사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는 이와 관련된 보험상품이 전무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들도 ‘개인정보유출보험’을 개발할 수 있으나 보험료산정과 심사기준이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의 개인정보유출보험에서는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소송 및 손해배상비용, 사과광고 게시 등을 포함한 관련 비용을 보상해준다. 또한 개인정보유출 사건의 조사 등을 위해 고용한 제3자 컨설팅 비용까지 보상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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