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주민주노조 운전자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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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주민주노조 운전자 파업 돌입
  • 김경현 gh-sappo@hanmail.net
  • 승인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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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시내버스 및 전주소재 일부 시외버스의 민주노조 운전자들이 지난 8일 04시를 기해 각 사업체별로 전격 파업에 돌입했다.

(주)전북고속과 (유)호남고속버스와 신성여객, 전일여객, 제일여객 시민여객 등 민주버스산업노조 소속원들이 사측과의 교섭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북지반노동위원회의 행정지도기간 중에 파업을 단행했다.

민주버스 노조원 120여명은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입ㆍ출구에 버스를 가로막고 타이어를 펑크내며 완강하게 저항했으나 경찰병력 300여명이 투입돼 큰 사고 없이 해산됐다.

지난 6개월여 동안 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돼 민주버스산업노조 전북고속지회 지휘부가 상주하면서 투쟁을 지휘했던 농성천막도 공권력에 의해 이날 12시경에 해산됐으며 여타 시내버스도 산발적으로 운행이 재개됐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전주시 일부 버스업체의 노사대립이 최근에는 노노갈등으로 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가뜩이나 경영난에 시달리는 버스업계가 곤욕을 치루고 있다.
업계는 "노동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산업평화유지와 국민경제발전에 있는 만큼, 근로자들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화를 통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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