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평택당진항의 새로운 국제여객부두 조성사업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 방식도 민간투자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한다.
국토부는 내년 말 입찰을 거쳐 착공에 들어가 애초 계획보다 3년 앞당긴 2014년 준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금융시장 여건이 나빠져 민간투자 방식의 사업추진이 어려워지고, 정상적으로 추진하더라도 2017년에나 완공할 수 있어 사업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평택당진항의 기존 국제여객부두(2개 선석) 시설이 미흡하고 여객터미널이 노후화한 점을 고려해 신설 부두 건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새 부두는 1조8060억원이 투입돼 3만t급 4개 선박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시설과 국제카페리 터미널(1만299㎡)과 배후 단지(12만4000㎡) 등을 갖추게 된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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