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 역대 최고치 기록
상태바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 역대 최고치 기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인 2008년 상반기 보다 11.6% 증가

올 상반기 전국 31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7.1%로 증가한 6억3739만t으로 역대 상반기 물동량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항만 처리물량은 수출입 5억2033만t, 연안수송 1억1706만t 등 총 6억3739만t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9540만t 보다 7.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과 울산항, 부산항이 무연탄과 유류, 목재류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1%, 11.6%, 10.2%로 대폭 증가했으며 포항항은 무연탄과 철광석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0%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787만1000TEU를 기록하며, 월 평균 130만TEU 이상을 처리했다.

또 품목별로는 유연탄과 유류 및 자동차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9%, 11.7%, 8.8%로 크게 증가한 반면, 모래와 화공품은 각각 8.7%, 5.3%로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천50만TEU를 기록하며, 반기별 실적으로는 처음으로 1천만TEU 이상을 처리했으며 수출입화물(659만3000TEU) 및 환적화물(368만TEU)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10.4% 증가했다.

한편, 상반기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9062만3000TEU를 처리했으며 부산항은 두 자리수 증가에 힘입어 닝보-저우산항(6위)과의 격차를 벌리며 세계 5위를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