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버스캠페인=버스공제조합, 2010년 1∼11월 사고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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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버스캠페인=버스공제조합, 2010년 1∼11월 사고발생 현황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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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적극 호응…전년비 6% 감소


서울, 인천, 대전, 경기, 충북, 전북, 경남 등 크게 줄어
인천지역 사고발생·사상자 전년 비해 감소 '큰 성과'
전체 사고 발생은 전년 비해 다소 늘어 아쉬움 남겨

버스공제조합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호응, 올들어 다양한 사망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에 비해 사망사고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망사고 감소에 따른 공제금 절감 등으로 조합원사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버스공제조합의 올1월부터 11월까지의 사고발생 현황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본다.

올들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만790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만6587건에 비해 7.9%(1천314건)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사고의 경우는 지난해는 이 기간동안 190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179명으로 6%(11명)가 감소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호응, 다양한 대형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 것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경우는 올들어 11개월 동안 3만253명이 발생해 전년의 2만7475명에 비해  10%(2778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인천지역에서의 사고줄이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동안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26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561건에 비해 18.9%(295건) 감소했다. 또 사망자도 지난해는 이 지역에서 버스교통사고로 16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14명으로 13%, 부상자는 지난해 2천612명에서 올해 2천37명으로 22%가 각각 줄었다.

충남지역에서도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1개월 동안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72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739건에 비해 2.0% 감소했다. 또 부상자도 전년에는 1365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312명으로 4%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사망자는 지난해의 경우 4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3명으로 크게 증가해 충남지역에서의 사고줄이기 운동이 대형사고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의 경우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3천710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3832건으로 3.3%(122건) 늘었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5418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5894명으로 9%(476명)가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올해 23명으로 전년의 41명에 비해 44%(18명)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과 충북, 전북, 경남지역도 서울지역과 비슷한 사고 발생 유형을 나타내 이들 지역에서의 버스교통사고 발생과 이로인한 부상자는 다소 늘었으나 사망자는 감소해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에 적극 부응했다.
대전지역의 경우 사고발생은 지난해 322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402건으로 24.8%(80건), 부상자는 지난해 580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629명으로 8%가 각각 늘었다.

그러나 사망자의 경우는 지난해는 6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3명으로 50%가 감소했다.

또한 충북지역도 사고발생은 지난해 455건에서 올해 475건으로 4.4%, 부상자는 지난해 834명에서 올해 885명으로 6%가 각각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6명에서 올해 3명으로 50%를 줄이는 성과를 나타냈다.
전북지역도 사고발생(398건→459건)과 부상자(707명→980명)는 전년에 비해 다소 늘었으나 사망자는 올해 7명으로 전년의 10명에 비해 30% 감소했다.

경남지역도 사고발생과 부상자는 전년에 비해 다소 늘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18명에서 올해 13명으로 28%(5명)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버스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의 사망사고 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51명이었으나 올해는 30명으로 무려 41%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사고발생은 지난해 3836건으로 올해 4668건으로 21.7%, 부상자는 지난해 7038명에서 올해 8672명으로 23%가 각각 늘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전년보다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해는 1천322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2천9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1331건의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2026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구지역의 경우도 올들어 11개월 동안 961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830건에 비해 15.8%, 사망자는 올들어 9명이 발생해 전년의 6명보다 3명, 부상자도 올들어 1310명이 발생해 전년의 1151명에 비해 14%가 각각 증가했다.

광주지역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95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485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336건의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525명이 부상을 당해 사고발생은 13.9%, 사망은 100%, 부상은 8%가 각각 증가했다.

울산지역에서도 올들어 11개월 동안 발생한 버스교통사고가 387건으로 전년의 358건에 비해 8.1%(29건), 사망자는 지난해 3명에서 올해 4명으로 33%, 부상자도 지난해 594명에서 올해는 633명으로 7%가 각각 늘었다.

강원, 전남, 경북지역 등도 이들 지역과 마찬가지로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모두 늘었다.

올들어 11개월 동안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50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51건에 비해 12.4%(56건) 증가했다. 또 사망자는 9명으로 지난해의 5명에 비해 80%(4명), 부상자도 921명으로 전년의 862명에 비해 7%가 각각 늘었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해 506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929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568건의 사고가 발생해 전년보다 12.3%(62건), 사망자는 11명으로 83%(5명), 부상자는 1천38명으로 12%(109명)가 증가했다.

경북지역에서도 올들어 804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의 690건에 비해 16.5%(114건)가 늘었다. 특히 사망자의 경우는 지난해 8명이 발생했으나 올 들어서는 무려 21명이 사망하는 등 크게 늘어 경북지역의 경우 대형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경우도 사고 발생의 경우 전년보다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지난해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3명이 발생해 제주지역 역시 버스의 대형사고 감소대책 강구가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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