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물차 공T/E 충당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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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물차 공T/E 충당 지연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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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값이 조정되는 추세에 계절적 요인 따라


【부산】부산지역 화물자동차 공T/E가 다소 느리게 충당되고 있다.

부산시와 화물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위수탁 화물자동차 공T/E 충당과 관련, 지난 7월 한달동안 자치구·군을 통해 충당된 12t 이상 화물자동차는 모두 66대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1일부터 충당이 허용되고 있는 12t 미만의 경우 3개월 동안 고작 3대에 그쳤다.

공T/E 충당이 당초 예상에 비해 더딘 것은 충당차량으로 속칭 T/O 값이 조정되는 추세에다 하절기에 접어든 계절적 요인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일시에 차량이 충당될 경우 운송시장에 미치는 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한 충당수량과 시기 등을 조정한 국토부 '지침' 및 부산시 '세부기준'이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충당 대상업체들은 적기 충당 등을 위해 운송시장의 변화 추이와 주변업체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화물업계는 "위수탁 화물자동차 공T/E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완만하게 충당돼 운송시장에 충격을 최소화하는 순기능 역할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물동량이 늘어나는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택배용인 12t 미만은 기존 택배차량으로 이용되고 있는 자가용화물자동차의 유상운송행위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근절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원활한 충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공T/E 충당차량 확정 이후 추가 신청으로 공T/E 충당차량은 당초 1131대에서 1160대(12t 이상 921대, 12t 이하 239대)로 29대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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