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선정' 2010년 교통부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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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선정' 2010년 교통부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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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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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NG시내버스 폭발사고

CNG버스 폭발사고는 지난 8월9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CNG버스의 연료탱크가 폭발한 사고로, 탑승자 18명이 중경상을 입으면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는 시내버스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데다 이전 타 지역 CNG버스 사고와는 다르게 승객을 싣고 운행하는 도중 폭발했기 때문이다. 또 서울시내버스 10대 중 9대가 CNG버스로 보급되도록 제대로 된 점검과 관리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중교통 안전과 함께  CNG연료 안전 논란이 촉발됐고 이 여파는 유종간의 대결이 가세하면서 지난 10월 정기국회때까지 계속됐다.


2)경부고속철 2단계 개통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 부산(128.6㎞) 구간이 지난 11월1일 완전 개통되면서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으로 불리는 '경부고속철도(KTX) 건설사업'이 완성됐다. 이는 격자형 국가기간 교통망 체계의 한 축의 구축을 의미한다. 경부고속철도는 1992년 6월 천안∼대전 구간에서 첫 삽을 든 후 1단계 개통에 12조7377억원, 2단계에 4조9057억원 등 지난 18년간 17조6434억원이 들어갔고 오는 2014년 대전, 대구 도심구간까지 완공되면 22년간 총사업비 20조7282억원이 투입되는 메가프로젝트 사업이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완성함으로써 해외철도사업 수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국산차 수출금액 최초로 530억 달러 돌파

자동차 수출대수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275만대가 예상된다. 이는 국산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의 경기회복과 국산차의 성능 및 품질의 우수성, 엔고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 글로벌 현지생산이 대폭 증가하는 과정에서 이룩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라 1대당 평균 수출가격도 작년 1만690달러에서 11.7% 상승한 1만 2000달러가 됐다.

 

4)한ㆍ미 FTA 최종 타결

한미 FTA 타결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으로써 올해 95만대(수출 50만대, 현지생산 45만대)로 전망되는 등 한국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확대와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품관세의 즉시 철폐로 부품수출 중소기업의 수출확대(금년 40억불 전망)에 기여하고 현지 국내 완성차공장의 경쟁력 향상 제고뿐만 아니라 국산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보험정비요금, 2만1553원∼2만4252원 공표

정비업계 화두였던 자동차보험 정비요금(공임)이 지난 5월 발표됐다. 국토해양부는 보험사와 정비사업자간 정비요금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적정 정비요금에 대해 조사연구 한 결과, 2만1553원∼2만4252원으로 확정, 공표했다. 공표요금은 보험사업자와 정비사업자간의 계약체결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하지만 국토부는 향후 공임을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관계부처의 의견을 반영, 공표제도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 업계가 상생협약을 체결토록 하는 방안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6)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의 자동차경주로 모터스포츠의 정상이라 일컫는 F1 그랑프리가 지난 10월 전남 영암에서 개최됐다.
화려한 볼거리와 17만여 명의 관람객, 국내 첫 국제 그레이드 A급 서킷 개장 등으로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7)중고차 거래대수 '200만대' 돌파

올해 중고자동차 거래대수가 2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996년 연간 거래대수 100만대를 넘어선 이후 14년만에 2배가 증가한 수치다. 업계 측은 신차 판매 대수증가와 온라인 거래 활성화 그리고 서비스 개선에 따른 중고차 인식 변화 등을 200만대 돌파의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내년에도 중고차 거래대수 200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1월부터 시작되는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기아자동차 모닝을 선두로 다양한 차들이 대거 쏟아져 나와, 타고 있던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많아 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8)택배업계 올해 12억개 이상 물량처리 전망

대한통운, 한진, CJ GLS, 현대로지엠, 동부익스프레스, KGB택배, 로젠택배 등 국내 택배업체들은 올 한 해 동안 총 12억상자 이상 택배물량을 처리,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현재 국내 15개 택배업체가 처리한 물동량은 10억9000만 상자로 지난 한 해 총 처리물량인 10억6천만 상자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올해 택배물량 증가세가 이어진 것은 홈쇼핑, 온라인몰 등이 두 자리수 성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택배물량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고 상위업체를 중심으로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개인택배 고객도 꾸준히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9)국내 車업계 노사 임단협 무분규 타결

무려 24년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 전 사업장의 임단협이 무분규로 타결되면서 노사상생의 분위기가 자리를 잡았다.
특히, 지난 7월 1일부터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가 시행되는 등 첨예한 사안에도 불구하고 무분규 타결을 달성함에 따라 노사 선진화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대외신인도 제고와 브랜드 가치 향상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0)LPG가격 담합에 따른 손배소송

전국의 개인택시운송사업자 3만여명(연합회 소속 9개 시·도 조합 회원)이 LPG 판매가격 담합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국내 6개 정유사·LPG 수입사를 상대로 지난 12월2일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개인택시기사들은 SK에너지(주), SK가스(주), E1(주), GS칼텍스(주), 현대오일뱅크(주), S-OiL(주) 등 6개 정유사와 LPG 수입사들의 가격담합이 인정돼 이로 인해 자신들이 입은 피해를 배상하라며 1차로 1인당 10만원씩 총 31억380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이 소송은 향후 법인택시업계의 참여와 함께 개인택시업계의 추가 소송이 뒤따
를 것으로 예상돼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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