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8월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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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8월 휴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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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

 

휴가철 산과 바다를 두고 고민 하게 된다. 이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줄 여행지를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한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바로 인천의 보물선 덕적도, 대이작도, 무의도, 석모도다.

▲덕적도=‘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뜻의 ‘덕적도’는 최고점인 국수봉과 비조봉 두봉우리를 중심으로 둘레에 서포리, 능동자갈마당 등 여러 해변이 있어 등산과 해수욕장을 함께 즐기기에 좋은 섬이다. 더불어 송림이 많아 늘 솔향기가 그윽하다.

▲밧지름 해수욕장 & 비조봉=비조봉 바로 아래에 있는 풍치 좋은 해변 밧지름 해수욕장은 규모는 작지만 한적하고 편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해변이다. 또 밧지름에서 바로 비조봉(292m)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나있어 정산에서 밧지름 해변의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서포리해수욕장 & 소나무삼림욕장=국민관광지 서포리해수욕장은 해수욕장과 낚시를 증기기에 좋다. 주변에 갯바위가 많아 낚시대를 던지기만 해도 우럭과 놀래미가 척척 잡힌다. 또 멀지 않은 곳에 ‘웰빙산책로’로 이루어진 소나무삼림욕장이 있는데 이곳은 덕적도의 숨은 보물이다. 나무의 생쟁이 활발한 8월을 놓치지 말고 이곳에서 풍부한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웰빙휴가를 보내자!

▲대이작도=해적들의 섬 ‘대이작도’는 코뿔소바위, 궁합바위, 영천바위, 5현제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매력적인 섬이다. 특히 이곳에서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무려 25억년이나 된 것으로 것으로 밝혀졌다. 한반도의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대이작도의 보물은 무엇일까?

▲부아산 & 큰불안, 작은풀안 해변 & 풀등=어머니가 아이를 업은 듯한 형상을 가진 포근한 산, ‘부아산(159m)’에 올라 눈으로 바다를 즐겨보자, 대이작도의 보물, 마치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연상케 하는 아찔한 구름다리를 건너 정상전망데크에 서면 시원한 서해상이 한눈에 가슴이 탁 트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조용한 바닷가의 정취를 풍기는 큰풀안, 작은풀안 해변은 고운모래와 원만한 경사, 높은 수온 때문에 한여름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지다. 또 저 멀리 하루 두 번, 서너 시간 정도 경이로운 무습을 드러내는 바다위의 모래사막, ‘풀등’ 또한 놓칠 수 없다.

▲무의도=바다위에서 춤추는 섬 ‘무의도’는 국사봉과호륭곡산이 우뚝서 있고 서쪽 해변에는 거친 파도가 만들어낸 해식애가 발달하여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그래서 관광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지만 ‘실미도’, ‘천국의 계단’, ‘칼잡이 오수정’ 등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국사봉, 호룡국산 & 하나개해수욕장=무의도 곳곳에는 국사봉(236m)에서 호룡국산(245m)을 잇는 3시간정도의 긴 종수코스는 물론 1시간 이내의 산책로와 하나개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심림욕길 등 각각의 특색 있는 크고 작은 등산로가 있어 무의도의 아름다움을 여러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침 일찍 등산을 마치고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혀보자, 넓은 갯벌이라는 뜻의 ‘하나개’는 간조 때는 원 없이 조개를 잡으며 갯벌체험을 할 수 있고, 만조 때는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등산, 갯벌체험, 해수욕 3종 세트...이보다 더 좋은 휴가지가 있을까?

▲실미해수욕장=영화 ‘실미도’의 촬영지이기도 한 실미해수욕장은 2km에 달하는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서는 실미도에 있는 해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미도가 아닌 무의도에 있다. 간조 때, 실미도로 걸어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해서 이름 불어졌다.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이 길은 무의도의 보물 중에 보물이다. 또 이곳은 서해안 최초로 간조 시에도 수영할 수 있는 담수플장을 운영하고 있어 언제 어느 때든 물놀이를 할 수 있고 바나나보트, 4륜 오토바이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석모도=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석모도’는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섬이다. 하지만 가깝다고 해서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 어느 섬보다도 아늑하고 전형적인 섬마을 풀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터만 남았지만 몇 년 전까지도 천연소금을 생산했던 삼량염전과 너른 갯벌이 석모도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든다.

▲민머루해수욕장 & 낙가산=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 민머루 해수욕장은 백사장보다 갯벌이 넓어 해수욕 보다는 갯벌체험하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대학생들의 MT장소로 각광받는 이곳은 경사도가 완만해서 바다 멀리 나가도 물이 성인의 허리까지밖에 차지 않아 안전한 곳이다. 또 갯벌체험을 끝내고 해질 무렵 낙가산(235m)을 올라오면 아름다운 낙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낙가산 중턱에 있는 보문사 낙조는 석모도의 귀한 보물이다. 또 산 정상, 눈썹바위에 섬 전체를 인자하게 내려다보는 마애석불좌상이 석모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각종사진, 임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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