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자유와 평화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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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자유와 평화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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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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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개막
5만5천명 역대 최다 관람객 '인기'

 【인천】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음악 관련 메가 이벤트(Mega-Event)인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사흘간 뜨거운 열기를 발사하며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자유와 평화를 대표하는 락 음악을 통해 관중이 하나 되어 열정적인 무대를 함께 즐긴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관중인 5만5000여명(2010년 4만9000명)이 참여했고, 공연장 내 캠핑장 뿐만 아니라 주변 숙박시설이 모두 만실을 기록하는 등 지역 업체들이 펜타포트 특수를 만끽하기도 했다.

2006, 2007, 2008년년에 이어 올해 인천관광공사가 다시 축제를 주관하면서 '음악도시 인천'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인천 서구청, 인천 메트로 등 관련 기관들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하철 심야 연장운행 및 인천 시내버스 증편 운행을 실시했다. 또 인천 지역 숙박시설, 검안역과 연계된 셔틀버스도 수시로 운행하여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과는 인천관광공사의 국내외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가 빚을 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사흘 동안 간간히 폭우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은 더욱 열정적이고 질서정연하게 축제를 즐겼고, 주관기관에서도 안전대책에 힘써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사흘간 국내외 60여개 팀의 무대로 꾸며진 락 페스티벌은 출연진들의 화젯거리가 어느 때보다도 많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일 출연했던 지드래곤은 무대공연 중 삭발한 모습을 드러내 인터넷 검색에 1위에 오르가도 했으며, 록 밴드 스키조의 보컬인 허재훈이 여배우 김옥빈과 함께 공연이 끈난 후, 대중 앞에서 키스를 하며 본격적인 연애사실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의 홍보대사인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인 김종진은 최근 맹장수술 후 처음 오른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어느 해보다도 화려한 출연진 수준 높은 운영 등으로 성공적으로 축제를 치렀지만 짧은 준비기간으로 인해 사전홍보가 다소 미흡했고, 우천 시 배수시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점 등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김길종 사장은 "이번 락페스티벌을 통해 인천이 앞으로 음악의 도시로써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내년에는 인천시 주관행사로의 컨셉을 분명히 해'음악도시 인천'의 브랜드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락이 추구하고자 하는 자유와 평화의 컨셉을 더욱 강조해 인천을 평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관람객들이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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