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문단 부산 방문, 야구경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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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문단 부산 방문, 야구경기 관람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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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본 시모노세키시 나카오 토모아키 시장과 세키타니 히로시 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민 등 130여명이 지난달 30 ∼31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시·시모노세키시 자매도시 체결 35주년을 기념해 양 시간 우호관계를 강화·증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사직야구장에서의 '롯데자이언츠 팀과 두산베어스 팀 야구경기'에 경기 시작전 60여명으로 구성된 '요사코이(전통춤) 공연단'이 10분간 공연을 펼쳤으며, 이어서 부산갈매기 공연, 나카오 토모아키 시장의 시구식, 롯데자이언츠 팀 경기가 펼쳐졌다.

또 야구경기가 시작되기 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사직야구장 광장에 설치한 홍보부스에서 시모노세키 관광컨벤션협회와 부산시관광협회, 제주관광협회 합동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관람단 측은 "동일본지역은 대지진 및 원전사고 재해지로부터 1000㎞ 이상 떨어져 있어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변함이 없으니 많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리플릿과 시모노세키시 뿐만 아니라 야마구치현, 규슈지역의 후쿠오카 및 기타큐슈 등의 관광안내 팸플릿과 부채 등을 배포했다.

31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시모노세키·부산 ·제주 '자매결연 3개 도시 관광협회협의회'를 부산관광호텔 연회실에서 가졌으며, 시모노세키 시장, 3개 도시 관광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크루즈관광산업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공동사업 ▲부산∼ 제주∼시모노세키를 잇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모니터투어 등에 관해 논의했다.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197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직원 상호 파견 등 양 도시축제 참가, 조선통신사 국제교류사업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 시모노세키시에서는 시모노세키시 내 그린몰 입구에 '부산문'을 설치해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부산과 시모노세키 양 시의 전통시장인 국제시장과 그린몰이 '교류협력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모노세키시와 관광·문화예술 교류 등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가면서, 지속적으로 경제· 관광·문화·통상·체육·교육 등 다방면에서 더욱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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