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카포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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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카포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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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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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특집=대구전문정비조합의 주요 사업 및 향후 전망

 

협동조합 활성화로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협력업체와 상생관계 넘어 '동반자' 역할로
'가깝고 친근한 정비' 교통문화 창달에 앞장

 

【대구】운전자 김모씨(53·대구 달서구 소재)는 출근을 하기 위해 차량에 시동을 걸었지만, 아무리 해도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다행이 동네 근처에 있는 '카포스'라는 간판을 건 정비업소를 찾아가 고칠 수 있었다. 김씨는 "집 근처에 전문정비업소가 있어 짧은 시간안에 해결할 수 있었다. 출근도 할 수 있었고 비용도 적게 들어 '카포스' 업소가 이렇게 편한 지 몰랐다. 이제 멀리 갈 필요없이 집 근처에서 정비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카포스' 브랜드 전문정비업소는 1000여곳으로 자동차 정비 및 차량 점검 등을 실시, '가깝고 친근한 정비업소' 라는 이미지로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카포스'는 전문정비업체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전문정비사업자들의 업권 보호와 고객의 안전 운행을 최우선 과제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카포스'는 전국전문정비연합회와 시·도 조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에 대규모 네트워크망을 보유, '풀뿌리 정비, 가장 친근한 정비'로 교통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총 1200여 전문정비업체가 성업중에 있으며, 대구전문정비조합에 가입한 조합원은 998개 업체(현재 휴업 12개)로 대구지역 정비업을 선도하고 있다.
대구전문정비조합은 '카포스'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정비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 경영개선 교육=조합원의 경영개선을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정비업체의 경영교육 지원 확대로 실효성 있는 교육이 가능해져 다양항 커리큘럼을 구현하고 있다. 기초, 특강, 심화, 정비사례, 프랜차이즈에 대한 중점 교육으로 기획된 C/C교육을 비롯해 정비 기능장·명장교육을 병행 실시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영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동조합 활성화=협동조합은 전문정비업소를 찾아오는 고객에게 양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비부품을 공동 구매하거나 제조업체와 직거래 규격품인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에 협동조합의 활성화는 곧 조합원의 이익과 경영개선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제조업체와의 공동 구매를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조합은 철저하게 시장 조사 및 분석을 통해 합리적 가격대로 부품을 구매, 조합원이 중간 유통마진으로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협동조합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원동력으로 '카포스'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므로, 철저한 시장분석·업무혁신·직거래 다양화 등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 창출에 전력하고 있다.

▲'카포스' 정비 프랜차이즈 사업 추진=조합은 '카포스' 정비 브랜드가 이제 안정화 국면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프랜차이즈 확대를 통해 고객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선 정비업소간 정비공임료를 공유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작업환경의 표준화로 조합원의 정비기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정비 관련 권장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뒤  이를 표준화하고 운영 매뉴얼화해 조합원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조합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강화를 위해 '시범 점포'를 운영, 많은 정비업소가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클린사업장' 조성=조합은 각 사업장을 환경관리협회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나가고 이어 녹색환경 사업으로 탈바꿈시켜, '클린 사업장'이라는 전문정비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조합은 클린작업장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을 받아야 하므로 우선지원대상 업종으로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관계 부처에 건의한 상태다. 만약 이 안건이 승인된다면, 조합원의 사업장을 클린사업장으로 변화하는 데 저금리 지원 융자가 가능해 조합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상점검으로 시민과 가까이"=조합측은 대구시와 공동으로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무상점검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비 불량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있는 '무상점검' 서비스에서는 워셔액 및 와이퍼 교환, 오일 보충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차량을 꼼꼼하게 확인해 정비가 필요한 차량은 가까운 전문정비업소로 안내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협력업체와의 상생 도모=조합은 협력업체와 MOU를 체결해 조합원들이 정비를 하면서 필요한 '카포스' 브랜드 상표를 부착한 부품을 싼 가격대에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현재 대도상사(대표 옹덕표)가 조인트를, 국신필터(대표 성낙철)가 필터와 벨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카포스 테크(대표 김명수), 오일전문 공급업체인 유경상사(대표 이상직), 삼성윤활유(대표 이은동), L&H 에너지(대표 이상해), 합동상사(대표 안봉근) 등이 주요 협력업체로, 조합원사에게 저렴하고 최상의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조합은 "협력업체와의 상생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조합원에 원활한 부품 조달을 도모해 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조합은 협력업체와의 상생 관계를 넘어 자동차정비문화의 창달의 동반자로서 역할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 Interview  김영희 대구전문정비조합 이사장






 

'정비인'이라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져라


"전문정비업은 소비자들에게 교통안전과 귀중한 생명 재산을 보호해주는 도우미입니다. 운전자들이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국가 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기술자들이 인간중심의 교통문화 창달을 위해 국민의 '카포스'라는 브랜드 프랜차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카포스'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김영희 대구전문정비조합 이사장은, 전문정비업체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고객 밀착 서비스를 통한 신뢰도 제고가 최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고객은 '카포스'를 찾아온다는 것. 이에 김영희 이사장에게 대구정비업계의 현안과 개선안, 향후 조합 운영방침을 들어봤다.
 

-전문정비업계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있다면.
▲우선 조합은 올 하반기부터 협동조합의 업무를 활성화 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카포스' 전문정비업소만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를 갖춘 '브랜드'를 제고하고 각 업소의 원활한 부품 공급을 통한 경영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와 함께 정비기술자 양성 및 전문교육 등을 강화해 원활한 인력 수급을 기하고 정비기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 특히 영세한 정비업체에 대한 생활자금 저리융자 지원을 정부에 건의,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조합의 위상 제고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 있다면.

▲조합이 할 수 있는 일이 사실 좁을 수도 있지만, 자동차관리법이 인준한 단체인 만큼 그 역할과 직무수행의 범위는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조합은 조합원들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이 있다면 즉시 수렴해 개선하고,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을 시는 정부에 건의해 전문정비사업자들이 질적으로 향상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카드수수료 인하' 와 관련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 요즘 정비를 하고 나면 부품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어서고 있으며, 여기에다 기타 세금 등을 더하게 되면 수익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사실 인건비는 25%를 밑돌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에 조합은 제도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와 협의를 진행할 것이다.
또 조합의 위탁업무수행에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도록 업무를 구상해 나갈 것이며, 대구시도 전문정비업의 업권 보호와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각 현장에 있는 전문정비인은 소비자에게 최선을 다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한편, '꼭 해낼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사고로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다. '전문정비인'이라는 자긍심과 국민의 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산업 일꾼이라는 책임감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명심으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조합은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협동조합의 활성화는 물론 협력업체와의 상생관계를 유지해 조합원과 작은 수익이라도 함께 나누도록 할 것이며, 정비업계의 활성화와 조합의 위상 제고와 업권 보호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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