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공항 항공화물 284만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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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공항 항공화물 284만톤 예상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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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6.2% 성장
인천공항공사, 항공화물 전망 설명회서 밝혀
글로벌 산업군 신규 물량 유치활동 강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이용 항공사 및 물류기업에게 보다 올바른 시장 현황 및 전망 제공을 위해 항공사, 물류기업 및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도 항공화물 전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2/4분기부터 IT제품 및 자동차부품의 교역량이 늘어나 인천공항 항공화물이 지난해 대비 6.2% 증가한 284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한-미, 한-EU FTA의 본격적인 발효에 따라 양 지역과의 교역량 증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1/4분기를 저점으로 하여 2/4분기부터 IT제품 및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동량이 크게 둔화된 휴대폰 및 평판 디스플레이가 ’11년 2/4분기부터 회복되면서 항공화물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지역별로는 중동, 남미 등 신흥시장 및 아시아, 일본지역과의 항공화물운송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항공화물 실적은 상반기 수출과 설비투자 등의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 휴대전화, 자동차 등의 수출 증가 등으로 IT 및 자동차 부품의 수출입 항공화물량이 급증하여 ’09년 대비 16.1% 증가한 268만 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환적화물의 경우 일본지역이 출·도착 양측면에서 29.9%의 높은 증가세를 보여 인천공항이 일본지역에 대한 환적화물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공항 물류단지 활성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신규물동량 창출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물류단지가 대부분 국내 로컬 물동량을 취급하는 물류기업에 한정돼 있는데다 입주율이 62%에 그쳐 이 부문에서 연간 11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하는등 문제점을 안고 있는 점을 감안,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내 산업중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산업군 벤더기업 ▲글로벌 기업이면서 항공운송이 이뤄지는 고부가가치 부품기업 ▲FTA 확대에 따른 일본계/유럽계 글로벌 첨단 부품기업을 타깃으로 정하고 토지임대 및 조세부분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정주환경이 뛰어나고 접근성이 뛰어나며 특별법 적용으로 최단 기간내 공장설치가 가능하고 지방정부의 지원 및 여유부지 확보 등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 타깃 업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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