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연합회에 심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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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연합회에 심야 소요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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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청년 25여명 침입…경비에 제압돼 경찰 인계



소강상태에 있던 전세버스연합회에 또다시 일대 소요가 발발했다.
전세버스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 새벽 3시를 넘긴 시각에 정체불명의 청년 30여명이 고가 사다리차를 동원해 연합회 2층 창문을 넘어 사무실에 진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당시 사무실에는 사무실 경비를 맡고 있던 사설경비원 6명이 대기중에 있었고 이들 경비원들에 의해 사무실을 침입하던 30여명의 괴청년중 25명이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다.
이 과정에서 연합회 사무실 집기가 파손되고 양측간 충돌에 의해 다수으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경찰에 연행된 괴청년들은 사설경호업체 2곳에 소속된 자들로, 김의엽 경기조합 이사장씨 측에 의해 동원됐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괴청년들은 인근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김의엽씨는 31일 오전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조휘삼 연합회 전무, 조익환 경기조합 전무 등 김씨은 측근들은 이날 사태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월 23일 연합회를 접수, 회장직무를 시작한 김태화씨는 신보감 전 회장 임기 시작 이후 현재까지의 연합회 및 공제조합에 대한 회계감사가 진행하고 있고 김의엽씨측이 제기한 회장직무집행가처분신청에 대해서도 법률적 검토를 마치고 5월 30일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전개돼온 전세버스연합회 내분은 6월중 법원의 결정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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