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탈선사고 최종 조사결과 한달 이후 나와
상태바
“KTX 탈선사고 최종 조사결과 한달 이후 나와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고조사委 ...

KTX 탈선사고와 관련한 공식 사고조사기구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소한 한 달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조사위 관계자는 "통상 사고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7~8개월 가량 걸리지만, 이번 사안은 비교적 단순해서 이보다는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사건은 크게 까다롭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멀쩡한 선로에서 탈선이 발생하는 것은 통상 선로 전환기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봐야 되겠지만, 현재로선 사고원인은 좁혀지고 있는 상태"라며 "그래도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 이상은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사위는 현재 5명의 전문가를 사고현장 등에 보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조사위는 선로 전환기 안에 있는 너트가 없어진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하면서도 기관사와 관제센터 등을 상대로 종합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편,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항공기와 철도 사고시 원인을 조사하는 국토부 내 독립기관으로, 조사가 끝나면 이를 토대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조사결과를 확정한다.
코레일은 노후 케이블 교체 공사업체의 너트 분실과 코레일 직원의 엉터리 임시조치, 허위보고 등의 잇따른 실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선로전환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KTX가 탈선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