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해파랑길, 명품로드로 브랜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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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파랑길, 명품로드로 브랜드화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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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양남∼고포리 구간…3억6000만원 투입


【경북】경북도는 경주 양남면에서 울진 북면 고포리까지 300㎞를 잇는 동해안 트레일 구간 중 2개소를 시범구간으로 선정해 해파랑길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3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해파랑길'은 통일적인 이미지 구축과 특화 환경디자인을 통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고 해파랑길의 다양한 지역특성을 이야기로 담아 브랜드화 한다는 전략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연결되는 광역 트레일망으로 문화부와 시·도가 연계 추진하는 도보 해안탐방로다.

시범구간별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경주 양북면 봉길 해수욕장에서 양포항까지 23㎞구간에 2억6000만원을 투입, 통합적인 시설물 디자인으로 안내판 정비와 안전시설 구축 등 해파랑길을 누구나 와서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 문무왕릉에서 울진 망양정을 잇는 동해안 해파랑길(300㎞)조성에 22억원을 투입, 실시설계와 일부 구간에 쉼터조성을 착수했으며, 동해안의 자연. 역사. 문화자원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탐방로를 연결중이다.

경북도관계자는 "해파랑길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동시에 재미를 유발하며 휴식, 풍경 감상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탐방로와 색다른 체험이 어우러진 경북의 '산티아고 가는 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일기자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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