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서울 주택가에 공영주차장 3000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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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서울 주택가에 공영주차장 3000면 공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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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공원, 공공시설 부지 활용해 건설

내년까지 주택가 주차과밀 지역에 학교와 공원, 공공시설 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약 3000면이 확대공급돼 해당지역의 주차난이 줄어든다.

서울시는 올해 지난 1월 강북구 번2동을 시작으로 주택가 주차과밀지역에 총 9개소 1965면의 공영 주차장을 신설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되는 곳은 번2동 외에도 동대문구 제기동, 성동구 홍익동, 강서구 화곡8동, 동작구 사당5동 등 9곳이다.

도서관 등 공공시설 부지에 들어서는 공동주차장은 총 5개소 887면이고 양천구 등 3곳은 공원 지하에 958면의 주차장을 만든다. 성북구 삼선동3가는 경동고등학교 지하에 120면의 주차장을 신설한다.

예정된 곳에 공영주차장이 신설되면 주차장 확보율이 94~102%까지 올라간다. 앞서 시는   1997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공원 및 공공시설용지 28개소와 학교운동장 22개소에 지하주차장을 건설해 총 677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주택가 지역 평균 주차장 확보율이 96.6%까지 개선됐으나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과밀지역은 7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학교 부지를 이용해 7개소 964면의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내년에 주차장 신설계획이 있는 곳은 중랑초등학교와 연신중학교로 262면의 지하주차장 건설이 확정된 상태며, 남부초등학교 등 5개소는 702면의 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해 현재 계획을 추진 중이다.

강홍기 시 주차계획과장은 “주택가에 공영주차장이 확대공급되면 주차공간부족으로 이웃 간의 다툼이 줄어들고, 골목길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응급 등 긴급차량 지연 도착 위험 등도 덜어질 것”이라며 “주택가 주차난은 시민생활환경은 물론 보행자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공공용지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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