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마을버스조합이 지난 5일 오전 해암뷔페에서 제11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6억8800만원 규모의 2011년도 세입·세출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강재동 이사장<사진>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달 30일 부산 도시철도 4호선 개통에 이어 부산과 김해, 양산 지역간의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는 등 급변하는 운송환경에 발빠른 대처로 조합이 '변화'의 중심에서 효율적인 대응전략 마련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마을버스운송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의안건 심의에 들어가서는 전년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11년도 공제 분담금 할인 및 할증 승인의 건 등을 심의, 통과시켰다.
총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마을버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종사원 교육강화 등 사고예방 활동에 주력키로 했다.
또 지난 2008년 마을버스의 환승할인제 시행 이후 이용승객이 부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12월30일 마을버스요금이 인상됐지만 경유가 및 근로자 임금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경영난이 완전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고려, 환승손실 재정지원금 확대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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