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전 견적서, 정비 후 명세서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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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전 견적서, 정비 후 명세서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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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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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전문정비1조합, 통합양식안 4개 부처에 제출

【경기】경기도전문정비1조합이 정비사업자가 현재 고객에게 정비전 견적서를 발행하고 정비후 명세서를 고객에게 발행해야 하는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두 가지 양식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합은 자동차 점검·정비 견적서와 명세서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양식(안)을 만들어 전 조합원의 연대서명을 받아 지난 5일 정부 4개 부처(국토해양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에 행정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의에 따르면, 자동차전문정비업소에서는 보험사고와 관련된 정비보다는 단순정비(오일교환, 필터교환, 타이어 교체, 소모품 교환 등)위주로 하기 때문에 견적서가 사실상 필요하지 않으며, 고객도 불필요한 서류 작성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초래된다고 지적하는 등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라는 것.

특히 업소에서 일부는 작성하지 못함으로써 본의 아니게 범법자로 몰락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조합은 "두 가지 양식은 80% 이상이 중복되기 때문에 통합이 가능하며, 우리 업계가 제출한 통합양식(안)은 정부 정책을 적극 수렴하면서도 두 가지 양식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제작해 지금의 시간과 예산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연 이사장은 "조합은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무엇이며 이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개선안을 정부가 받아들여 모든 자동차정비인들이 어려운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과 예산 낭비를 조금이라도 덜어 주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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