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버스차로와 BIS 등, 세계대중교통기구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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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버스차로와 BIS 등, 세계대중교통기구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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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UITP 세계총회서 ‘최고정책상․모범사례상’ 수상
도시철도공사, 터널모니터링시스템은 ‘신기술 혁신분야 최우수상’ 수상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과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서울시의 대중교통정책이 세계대중교통기구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서울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수) 오전 12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59회 UITP(세계대중교통협회) 세계총회에서 도시교통본부가 아․태지역 ‘Best Political Commitment Award(최고정책상)’과 ‘PTx2 Showcase Award(모범사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도시철도공사는 ‘The Best Technology and Innovation Award(신기술 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최고정책상을 받은 것은 2004~2010년까지 서울 시내 약 100㎞에 이르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운영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역 환승센터 구축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서비스를 개선했기 때문이다.

UITP의 최고정책상은 대중교통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정치적 리더십, 명확한 비전과 정책결정에 대해 각 국가, 지역,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것이다.

또 모범사례상을 수상한 것은 최첨단 IT기술과 대중교통을 접목해 이용 편의성과 운영효율성을 높인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시스템으로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모범사례상은 전 세계 대중교통 이용율을 2025년까지 현재보다 2배로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세계도시에 적극적으로 권장할 만한 대표적인 사업을 선정, 수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는 ‘STnF(SMRT Talk & Flash)STnF 시스템’과 ‘터널모니터링 시스템’을 출품해 업무개선과 기술혁신 부분 등에서 평가를 받아 아․태 지역 ‘The Best Technology and Innovation Award(신기술 혁신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기술혁신 최우수상은 세계 대중교통산업을 발전시키고 효율화 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기관 중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공사의 ‘STnF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하철 시설물의 고장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조치하는 IT 환경의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다. 이는 장비 점검 입력부터 사무실에 들어와야만 가능했던 결재까지, 현장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업무소요시간이 감소되고 효율이 높아졌다.

터널모니터링 시스템은 전동차 전면에 설치된 초고속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지하터널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직원이 운행종료 후 직접 터널에 들어가는 점검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UITP 세계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세계 대중교통 각 분야의 우수사례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시가 속한 아․태 지역은 총 49개의 우수 프로젝트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한편 UITP(세계대중교통협회)는 1885년에 설립되어 약 92개국 3,400여 기관이 참여하는 교통 분야의 세계 최대기구이며,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총회는 전 세계 도시대표와 업계․학계 교통전문가 약 9000 여 명이 참석하는 교통 분야 최대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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