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임차인의 차량대여 사전정보조회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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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임차인의 차량대여 사전정보조회로 막는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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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동차대여조합과 나이스신용평가정보 17일 사업협약식
이달까지 이용프로그램 개발, 내달초부터 운영들어가

렌터카 업체에서 빌려간 차량을 제3자에게 다시 임대하거나 매각하는 불법사례가 갈수록 빈발하고 조직화돼 관련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서울렌터카 업계가 신용평가정보사와 손잡고 임차인의 신용정보를 사전에 조회해 불량거래자의 대여를 사전에 제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내달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이하 조합)과 NICE신용평가정보(주)는 이같은 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해  1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동 한국신용평가신용정보크레딧 플라자 10층 회의실에서 김주평 조합 이사장과 조성태 정보사업본부장 등 양측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체결식 사진>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법인과 개인사업자 및 개인 등 렌터카 임차인에 대한 신용정보제공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조합에 소속된 회원사는 기존보다 저렴한 월회비를 내고 개발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임차인의 신용정보와 렌터카 업종내 불량거래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차량미반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렌터카 사업자는 상거래시 발생하는 상습적인 불량임차인을 이 프로그램에 등재해 업계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일정수수료를 추가하면 채권추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

특히 렌터카 업종내 불량임차인의 정보공유는 조합 자체적으로 운영할때는 개인정보호의무 때문에 임차인에게 공유자 전부를 제시해 사실상 운영이 불가능했지만, 신용정보제공사를 통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양측은 이달말까지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완료하고 이르면 내달초부터 이 프로그램을 오픈한뒤 운영에 들어가며, 시행과정서 문제점이 생기면 이를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양측의 협력이 한단계 발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고, 조 본부장은 “신용정보 서비스와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상호 윈윈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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