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요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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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요금 '내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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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대중교통이용요금 통행당 평균 2009년 676원→2010년 660원
수도권지하철 768→732원, 서울버스 582→578원으로 감소
대중교통통합요금제 인천지역 확대따라 환승횟수 더 증가해

연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대중교통 수송원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환승통행 증가로 대중교통 이용요금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버스와 수도권 지하철 전체의 교통카드 승객 수와 이용금액을 분석한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통행 당 평균 대중교통 이용요금은 660원으로 2009년 676원 대비 2.4%(16원) 감소했다. 현재 버스와 지하철 이용요금은 카드사용 기준으로 900원(성인기준, 현금사용시 1000원)이며, 이러한 기본요금과 이용요금이 차이가 나는 것은 갈아 탈 때마다 기본요금을 내던 기존 방식과 달리 환승하는 교통수단과 횟수와 상관없이 총 이동한 거리만큼 요금을 내는 수도권 대중교통통합요금제 시행 때문이다.

교통수단별로는 수도권지하철의 통행당 평균 이용요금이 2009년 768원에서 지난해 732원으로 4.7%(36원)감소했고, 서울버스의 통행당 평균 이용요금은 같은 기간동안 582원에서  578원으로 0.7%(4원)줄었다.<표참조>


2009년에는 수도권 대중교통통합요금제가 기존 서울과 경기에 이어 인천시로 확대됨에 따라 출근시간동안 수도권지하철과 버스의 환승횟수가 증가하고 평균이용거리가 짧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대중교통수단의 출근길 평균환승 횟수는 2009년 1.1회에서 지난해 1.2회로 증가했고, 이용거리는 같은기간 동안 12.2→9.4km로 감소했다. 65세이상 노인 등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승객도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나 지하철의 수송원가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

지난해 동안 무임 교통카드를 사용한 수도권 지하철 이용객은 하루 83만만1000명으로 전체의 13.4%를 차지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10.1%인 62만5000명, 장애인과 국가유공자가 각각 3.1%와 0.2%의 구성비를 보였다.

한편 서울버스와 서울시가 운영하는 지하철 1-9호선의 대중교통 이용객은 지난해동안 하루평균 1055만4000명으로 2009년보다 1.4%인 14만3000명이 증가했고, 교통수단별로는 버스가 0.7%인 3만8000명, 지하철이 2.2%인 10만5000명이 각각 늘어났다. 

구분

2010년

2009년

감소(%)

대중교통

660원

676원

16원(2.4%)

버스

578원

582원

4원(0.7%)

지하철

732원

768원

36원(4.7%)

<대중교통 통행당 평균이용요금>(서울버스와 수도권지하철 교통카드 승차기준, 서울시 통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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