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브랜드택시 해체위기속 새 브랜드 택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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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브랜드택시 해체위기속 새 브랜드 택시 만든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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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중소콜 연합해 제7의 브랜드 택시 ‘서울콜’추진
브랜드 택시 제안서 최근 서울시에 제출해
4개사 내부회원 설득과 가입대수 및 장착비용 등이 과제

서울시가 이달부터 월 대당 콜처리 실적이 30콜 미만인 브랜드 택시는 기존에 주던 운영보조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하자 추가부담을 안게 된 법인택시 업계가 집단탈퇴를 결의하고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이탈이 많아지면서 시의 브랜드 택시 정책이 일대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개인택시를 회원으로 하는 중소규모의 4개 비브랜드 콜 센터들이 연합해 제7의 브랜드 콜 택시를 만들고 있어 이 사업의 추진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개 콜사는 3개사가 각 사별로 200명에서 최대 500명까지 개인주주로 이뤄져 브랜드 택시 가입추진이 어려웠으나 서울시가 승차거부를 막기위해 올해부터 심야시간대 운행택시에 대해 운전자와 콜센터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는데다, 월대당 콜처리도 평균 30콜이 넘어 최대 3만원의 운영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브랜드 콜을 추진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4개 비브랜드 콜센터인 구구콜과 한강콜, 광역콜과 중앙콜은 보조금 등 서울시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는 브랜드 콜로 지정받기 위해 연합콜을 올해안에 만들기로 하고 연합콜 이름을 (가칭)서울콜(1588-0055)로 정하는 등 이에 대한 계획과 제안을 서울시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콜이 브랜드 택시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가입대수가 5000대를 넘어야 하고 G PS에 의한 강제지정배차, 카드결제, 업무택시, 안심서비스 등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4개 비브랜드 콜은 회원설득과 콜사 및 서울시와의 협의가 이뤄지는대로 회원 추가모집을 통해 현재 4000여대의 가입차량을 올해안에 5000대로 늘릴 계획이며, G PS에 의한 강제지정배차로 바꾸기 위해 일부 콜사의 시스템을 교체할 예정이다.

4개 콜사의 개인택시 가입택시는 구구콜이 1300대인 것을 비롯 한강과 광역콜이 각각 1100대, 중앙콜이 650대선으로 총 4100여대로 추정되며, 4개사의 콜처리 실적은 월평균 20만콜로 내년말까지 성공콜 수를 두배이상 확장하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4개사의 콜처리 실적인 20만콜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회원 1인당 콜처리 실적은 50콜에 달하는 것으로, 이는 4만여대의 법인 및 개인택시가 가입된 6개 브랜드 콜의 68만8000콜(2010년 기준)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다.

그러나 4개 연합콜은 콜처리 실적이 높아 보조금을 기대할 수 있으나, 가입대수를 높여야 하고 내부회원을 설득해야할 뿐 아니라 기존에 브랜드 콜에 지원하던 신규단말기 장착비용 20만원이 올해부터는 없어져 추가적인 부담을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 때문에 4개 콜사는 일산과 분당, 평촌과 안양, 의정부 등 서울과 위성도시를 위주로 10여년동안 콜 영업을 해왔기 때문에  심야시간대 시계외 운행기피를 해결하는 적임자를 적극 부각시켜 서울시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제도권 안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택시로 지정받기 어려울 경우 내부협의를 거쳐 기존 브랜드 콜사와 연합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한편 6개 브랜드 콜사는 나비콜, 엔콜, 친절콜, 에스택시, 하이콜, 케이택시로 이 중 또다른 중소 콜센터가 연합해 서울시 지정 브랜드 콜 택시가 된 곳은 케이택시이다.

(가칭)서울콜 관계자는 “그동안 비브랜드 콜은 서울시의 브랜드 위주 택시 정책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서울시가 심야시간대 시계외 승차거부를 해결하려면 콜처리 경험이 우수한 우리같은 비브랜드 콜을 적극수용해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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