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광역시가 출퇴근 소요시간이 전국 7대도시 중 가장 짧고, 지난 10년간 교통체계 개선효과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2010년 10월부터 11월까지 개별 가구를 방문해 통행실태를 조사한 '2010 국가교통수요조사 분석 결과'로 광주시 직장인 출근 소요시간은 대도시 평균 32.9분보다 5.3분 짧은 27.6분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이나 인천에 비해서는 13분이나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년 전의 출퇴근 소요시간과 비교할 때 6,7분(19.5%)이나 단축돼 전국 대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하면 광주시민 출퇴근시간은 다른 대도시에 비해 1인당 연간 42.4시간이 단축된 것이며, 연간 도시전체 출퇴근 통행시간과 비용은 연간 6061만 시간과 4916억원이 각각 절감된 것으로 이는 제2순환도로 연간 재정보전액 213억원의 23배에 이르는 막대한 교통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처럼 광주시의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된 원인은 제2순환도로, 빛고을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의 개통과 혼잡지역 교통체계 개선,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안정적인 정착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