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글로벌 공급확대를 위한 新 물류체계(MILK Run)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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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글로벌 공급확대를 위한 新 물류체계(MILK Run) 도입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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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자동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제고대책 발표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지난 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자동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제고대책”을 수립, 발표하면서 신 물류시스템인 Milk-Run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適期(적기) 부품공급 등을 위해 Kotra를 통해 금년에 자동차 신흥시장인 인도(뉴델리)에 공동물류센터를 개설하고, 2012년 이후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등에도 추가 개설이 추진된다.

또 한-중-일간 지리적인 근접성을 활용한 자동차부품의 해외 공급 역량을 높이기 위해 3국간 순회집하 물류체계를 구축한다.

글로벌 순회집하(MILK Run) 체제는 국내 부품사가 컨테이너선을 이용하여 1개월에 1회 정도 수출하는 기존 방식 대신, 中, 日 완성차사가 화물을 싣는 트레일러를 카페리에 싣고 수시로 입국하여 국내 부품업체를 순회, 부품 집하 후 트레일러를 본국으로 배송하는 新 물류 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新 물류체계가 도입되면 컨테이너 야적장 하역, 보관 등에 소요되는 시간 감소로 부품공급 시간을 30일에서 4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어 적기 공급이 이뤄져 해외업체에 대한 부품공급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경부는 글로벌 Milk Run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일본정부와 상대국 자동차의 자국내 운행 허용을 위한 정부간 협정체결이 필요한 점을 감안, 물류 일반사항에 대한 협정체결 이전에라도 한일 양국간 MOU 등을 통해 자동차부품 분야에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협력과제 도출 및 Milk Run의 본격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입 통관 관리 등 관련 정보시스템을 확충해 新 물류시스템을 통한 부품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한편 한-일 경제인회의(9월) 등을 통해 순회집하 물류체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양자협의를 진행하고, 한-일간 사업성과를 토대로 2012년 이후 중국과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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