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1만t급 유연탄 전용선‘한진 그린호’ 명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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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1만t급 유연탄 전용선‘한진 그린호’ 명명식 개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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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20년간 한국남동발전 유연탄 운송작업 투입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발전용 연료 운송부문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지난 13일 오리엔탈정공 진해 조선소에서 1만톤급 최신형 유연탄 전용선인 ‘한진 그린호’(HANJIN GREEN)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한진 정두섭 상무를 비롯 한국남동발전 한영석 전무, 오리엔탈 정공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한진 그린호’의 탄생을 축하하며 안전 항해를 기원했다.

‘한진 그린호’는 녹색물류를 지향하는 한진의 친환경 이미지를 반영해 명명된 것으로 길이 109m, 폭 24m, 항속 12노트의 자체 항행능력을 갖춘 1만톤급 자항선으로 국내 2번째 유연탄 전용선이자 한진의 23번째 선박이다.

‘한진 그린호’는 올해 8월부터 20년간 여수 낙포항, 광양항 등지에서 한국남동발전의 여수화력발전소로 발전용 연료인 유연탄을 운송하는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연간 140만톤씩 2031년까지 총 2,800만톤을 운송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수행을 위해 선박에 저장된 유연탄을 자체 하역할 수 있는 Self – Unloader를 장착한 첨단 운송선박이라고 한진측은 강조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유연탄 운송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용선박 도입, 한국남동발전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의 효율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한진은 육상운송 체계에서 벗어나, 철도·연안운송 등 대량수송수단 전환(Modal Shift)을 강화하여 녹생성장을 위한 친환경물류활동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유연탄 전용선 ‘한진 적대봉호’를 운영중인 한진은 ‘한진 그린호’ 추가 도입을 통해 발전용 연료 운송부문에서 독보적인 사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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