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기 조작혐의 서울택시 13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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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기 조작혐의 서울택시 13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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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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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형미터기 6276대중 4750대 조사결과
검정기준강화와 운행기록계일체형미터 교체유도키로

요금이 표시되는 택시미터기의 조작 혐의가 있는 서울택시 13대가 적발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구형미터기 검정기준을 강화하고 디지털운행기록계 일체형 미터기로 조기교체를 유도하기로 했다.

서울시 택시물류과에 따르면, 지난 7월26일부터 구형미터기 장착 차량 6276대(법인 4777대, 개인 1499대) 중 지난달 24일까지 75%인 4750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조작혐의가 있는 택시를 고발하기로 했다.

시는 구형미터기 장착 차량 조사를 오는 9일까지 마무리하고 조작 미터기를 없애기 위한 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대책은 조작에 취약한 구형미터기 6276대를 법인택시는 내년말까지, 개인택시는 2013년말까지 바꾸도록 하고, 기기는 법적으로 의무화된 디지털운행기록계와 미터가 결합된 일체형택시미터기로 교체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이미 택시미터 조작방지 프로그램 설치의무화와 펄스조정부 봉인강화 등 택시미터 제작 검정기준 개정을 7월과 8월에 두차례에 걸쳐 국토해양부에 건의한데 이어, 지난달에 택시미터 제조사에 조작방지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해, 앞으로는 요금변동 이력이 자동 입력돼 조작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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